숨겨진 여행지는 어디?
코로나 19로 껄끄러운 여행 어디로 갈까?
새로운 여행지?

[휴가 추천지] 여름휴가 어디로 갈까? 아직은 위험한 여행... 알려지지 않은 멋진 곳은?

 

숨은 관광지

코로나19가 발생으로 아직도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있다. 길어지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좋든 싫든 간에 코로나19랑 동행하는 생활을 지속하고 있다.

이제는 여름으로 사람들은 갑갑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가고 싶어 한다. 이에 응답하듯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숨겨진 관광지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관광지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남해보물섬전망대

출처 – 한국관광공사

부산에서 진도까지의 해역을 의미하며 전국 총도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 남해이다. 이러한 남해에는 순국한 이순신 장군의 시신을 처음 매장했던 남해 충렬사, 독일 전통 방식으로 건설된 독일 주택들이 있는 남해 독일 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다. 이중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은 관광지가 남해에 숨겨져 있는데, 바로 남해보물섬전망대이다.

남해독일마을을 지나 물미해안도로를 계속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길에 있는 남해보물섬전망대는 지난 2019년에 문을 열었다. 숨은 관광지인 남해보물섬전망대는 젊은 층들에서는 벌써부터 핫한 여행지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옥빛 바다풍경과 더불어 스카이워크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카이워크는 공중에 강화유리를 설치하여, 하늘과 바다 사이를 둥둥 걸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남해보물섬전망대는 총 3층으로 구성되어있다. 1층은 클리프힐갤러리, 2층은 카페이자 스카이워크를 할 수 있는 곳이고, 3층은 야외 카페 공간이다. 1층에서는 유자와 멸치 등 남해 특산물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2층 카페에서는 빵과 음료수 등 먹을거리를 구매할 수가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스카이워크 구매권을 살 수 있다. 3층 옥상에서는 아름다운 남해를 차분히 감상할 수가 있다.

남해보물섬전망대의 꽃인 스카이워크는 카페 외벽에 빙 돌아가며 설치한 난간을 걷도록 만들었다. 어깨와 허리, 엉덩이, 허벅지 부분을 고정하는 하니스를 착용하고 천장에 달린 레일과 로프를 연결한 뒤 스카이워크에 오른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1m가 되지 않는 바닥 폭을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로프가 끊어지지는 않을까? 라는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남해보물섬전망대에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이다. 유명해지기전에 공포감과 함께 짜릿감을 느껴서 여름을 물러가게 할 수 있는 남해보물섬전망대에서 올 여름 휴가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영업 시간 : 매일 7시 ~ 21시

 

예산예당호 음악분수&출렁다리

출처 – 한국관광공사

두번째 관광지는 충청도에 사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관광지일 것이다. 충남 예산군에 예당호에 있는 음악분수와 출렁다리이다.

1929년에 착공한 예당호는 광복과 한국전쟁을 거치며 공사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다가 1964년 완공한 관개용 저수지이다. 1980년대부터 예당관광지를 조성하면서 지역민의 휴식공간이 되었다. 2019년에는 예당호 출렁다리, 올해는 음악분수를 예산시에서 선보였다.

예산의 출렁다리는 2019년 4월 개통한 길이 402m 현수교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이다. 이곳을 온 관광객들은 생각보다 긴 출렁다리라고 얕잡고 가면 안 될 곳이다 라고 하였다.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는 저녁 무렵에 찾아가면 좋다. 사방이 어두워지면 예당호출렁다리는 그러데이션 기법을 적용한 형형색색 LED 불빛이 들어온다. 음악분수는 역동적인 물줄기에 음악과 빛을 더해 무척 아름답다. 음악분수가 가동하면 신나는 음악 소리에 물줄기가 춤을 추고 빛이 어우러진다. 까만 하늘을 배경으로 워터 스크린, 빔 프로젝터 레인저가 동원돼 현란한 아름다움이 펼쳐진다. 이러한 아름다움 덕분에 20분이라는 공연 시간은 무척 짧게 느껴진다.

예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예당호가 더 유명해지기전에 올 여름 이곳에 가서 여름휴가를 보내보면 어떨까?

 

영업시간 : 9시~22시(매주 월요일 제외)

입장료 : X

예당호 음악분수- 가동시간 : 화~목 : 주간 3회(11시, 14시, 16시)

야간 2회(20시, 21시)

금~일 : 주간 4회(11시, 13시, 15시, 17시)

야간 3회(20시, 20시30분, 21시)

(월요일 미운영)

입장료 : X

 

속초상도문돌담마을

출처 – 한국관광공사

구불구불한 골목에 돌담과 한옥 지붕이 어우러진 곳이 상도문돌담마을이다. 속초에 있는 상도문돌담마을은 설악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앞으로 쌍천이 흐르는 배산임수를 자랑하는 마을이다. 원래 이곳의 이름은 상도문일리전통한옥마을 이었는데, 작년 2019년 3월 상도문돌담마을로 바꾸었다. 이를 계기로 속초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마을 여행지로 새롭게 떠올랐다.

마을은 학무정-제방-행주석범-마을 골목-속초매곡오윤환선생생가-송림쉼터 순으로 되어있다. 이곳을 느긋하게 둘러보면 두시간쯤 걸린다.

속초 8경에 드는 학무정은 매곡 오윤환이 제자들과 함께 지은 곳으로, 오윤환은 이곳에서 시를 쓰고 제자들을 가르친 곳이다. 언덕 솔숲에 자리한 학무정은 앞으로는 쌍천이 흘러 풍광이 무척 빼어나다.

학무정에서 내려오다 보면 거대한 돌탑을 만나게 된다. 이곳이 행주석범으로, 돌로 된 돛을 뜻하는 곳이다. 상도문돌담마을은 배처럼 생겼는데, 사람들이 배에 돛이 있어야 한다고 믿어 400년 전쯤 돌탑을 쌓고 돛을 대신했다. 돌탑은 1954년 수해로 유실됐고, 2012년 새로 쌓았다고 한다.

이곳 골목은 돌담고 한옥지붕이 어우러져있다. 상도문돌담마을의 돌담은 돌이 무척 크다. 사람 머리만 한 돌도 많다. 주민들이 작은 돌멩이에 참새, 고양이, 부엉이 등 친숙한 동물을 그려 담에 올려놓았다. 길을 걸으며 어떠한 작품들이 있는지 보는 것도 좋은 구경거리가 될 것이다.

화려한 볼거리는 없지만 가족들과 소소하게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는 속초상 돌담마을에서 이번 여름에 천천히 시간을 보내보면 어떨까?

 

입장료 : 무료

이용시간 : 24시간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출처 – 한국관광공사

숲과 바다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안산에 있다. 바로 바다향기수목원이다.

바다향기수목원은 2019년 5월에 문을 연 곳으로, 싱그러운 피톤치드를 마시며 드넓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수목원이다. 매력이 넘치는 주제원이 호기심을 유발하고, 반짝이는 바다가 눈을 사로잡는 곳이다.

바다향기수목원은 축구장 140개 크기에 달하는 곳에 조성된 큰 수목원이다. 서해안에서 많이 자라는 소사나무와 곰솔 등 1000여 종 30본이 넘는 식물이 서식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형형색색 꽃과 피노키오가 여행자를 맞이한다. 피노키오가 맞이하는 입구는 마치 숲속에 들어선 거 같다.

본격적인 산책은 청량감 넘치는 물소리와 함께 시작한다. 눈과 귀를 상쾌하게 해주는 벽천폭포가 있다. 벽천폭포 왼쪽을 보면 황칠나무를 비롯하여 50종 1400여 본이 전시온실에 있고, 근처에는 염생식물원과 도서식물원, 모래언덕원이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바다가 요동치는 모습을 하는 생태 연못 바다너울원이 보인다. 이곳은 대흥산 계곡물을 만들었다고 한다. 바다너울원을 지나면 인공 연못 12개를 연결한 심청연못, 장미원, 바다향기수목원의 랜드마크 상상전망돼 등 볼 것이 너무나도 많다.

바다향기수목원은 터주대감인 살구나무가 지키고 있는 평화로운 곳이다. 이번 여름 바다향기수목원에 가서 지친 일상을 회복해보면 좋을 거 같다.

 

입장료 : 없음

유의할 점 : 매장없음, 쓰레기통 없음

 

 

순창의 채계산출렁다리와 강천산단월야행

출처 – 한국관광공사

채계산은 적성 채계산과 동계 채계산으로 나뉘는데, 지난 2019년 3월 두 산등성이를 잇는 다리가 생겼다. 바로 채계산 출렁다리이다.

채계산출렁다리는 높이 75~90m길이 270m로, 다리 기둥이 없는 무주탑 산악 현수교로는 국내 최장이다. 빨간색이라는 강렬한 색을 띄는 만큼 채계산 출렁다리는 정말 아찔하다.

스틸 그레이팅으로 되어 있는 채계산 출렁다리는 바닥 아래가 보이는 구조라서 더욱 무섭다. 높이가 가장 낮은 곳이 지상으로부터 75m에 이르고 가장 높은 곳은 90m로 아찔한 스릴감을 만끽할 수 있는 채계산 출렁다리는 아쉽게도 현재 코로나 19로 운영이 중지되어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잠잠해짐에 따라 조만간 다시 개장 할 것이다.

채계산 출렁다리를 보고나면 강천산으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 강천산에서도 강천산단월야행은 지난 2018년 8월에 시작했다. 강천산 입구부터 천우폭포까지 1.3km 구간의 색색 조명과 영상이 밤의 단풍놀이를 방불케 하는 이곳은 빛의정원 별자리암벽, 천우폭포 및 메타세쿼이아 길 등 다양하게 볼 것이 많다. 바닥을 수놓은 희망찬 글귀나 반딧불이처럼 반짝이는 오색 불빛만으로도 이른 특별한 산책길이다. 아름다운 산책길을 걸어보면 좋을 거 같다.

코로나 19가 잠잠해진다면 채계산 출렁다리와 강천산을 가보는 것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이번 여름 코로나가 잠잠해지기를 빌며 이곳으로 여행 계획을 한 번 짜보자!

입장료 : 없음

운영시간 : 9시~18시

 

강천산

입장료 : 어른 개인 – 3000원/단체 – 2500원

초.중.고 학생 개인 – 2000원/단체 – 1500원

전의경(사병) 개인 – 2000원/단체 - 1500원

입장시간 : 8:30 ~ 18:30

 

태백 금대봉 천상의 화원

출처 - 한국관광공사

강원도에는 천상의 화원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태백의 금대봉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아름답게 피고 지는 들꽃을 만날 수 있어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태백 금대봉은, 눈처럼 하얀 홀아비바람꽃, 구술붕이 백악기에나 있었을 법한 거대 고사리 등 다양하고 신기한 꽃들이 주변을 감싸고 있다.

늦가을 북녘에서 발달한 고기압 기류가 북방계 식물의 씨앗을 실어 나른다. 이렇게 기류에 실려온 씨앗들이 태백산을 가득 메우면서 많은 야생화가 이곳에 핀다. 이러한 야생화들로 덮여진 태백산은 그야말로 천상의 화원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이곳 근처에는 철암탄광역사촌, 365세이프타운, 태백석탄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들도 많다. 이번 여름은 자연의 주변에 둘러싸여 휴가를 보내보면 어떨지 생각이 든다.

입장료 : 무료

운영시간 : 예약으로 운영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여행이 껄끄럽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숨은 관광지에 대하여 선보였다. 가보기에는 좋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관광지에 가본다면 안전하게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숨겨진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타기 전에 얼른 갔다 와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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