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국적 10대 자가격리 중 확진… 접촉자 가족 3명 검사 예정

[금강일보 최신웅 기자] 충남 아산에서 지난 21일에 해외유입을 통한 외국인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충남지역 총 확진자 수는 187명으로 늘어났다.

22일 도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10대 외국인(충남 187번·아산 21번)으로 2주 간의 자가격리 중 도 시책에 따른 격리 13일째 의무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중부권생활치료센터인 우정공무원교육원에 입소해 치료를 받게 된다. 현재 파악된 접촉자는 확진자의 부모와 동생 등 가족 3명으로 이들에 대한 자세한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즈벡 국적의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도내 확진환자 187명 중 외국인 확진자는 ▲카자흐스탄 9명 ▲우즈베키스탄 6명 ▲미국 1명 ▲영국 1명 ▲러시아 1명 등 총 18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도는 고령층이 많은 요양병원?요양원 등 집단감염 고위험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도는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 행정명령을 발령 중이며 요양병원?요양원 등을 통한 감염사례 아직 없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요양병원 중심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 환자?종사자 발열 여부 체크 등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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