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전경

[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충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도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공모에서 컨소시엄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의 목적은 대형 병원에 집적된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의료기술 연구 및 신약·의료기기·인공지능 등 개발을 위한 연구를 추진, 의료기관 자체 연구역량 및 데이터 활용기반을 지원함으로 자생력을 갖춘 의료데이터 연구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전산장비 도입보강을 통한 안전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환경 구축, 데이터 보안·표준화·정제 등을 통해 표준보급 확산 및 데이터 활용을 위한 기반 마련, 인공지능 신약 개발, 암 데이터, 주요 질병 등 분야별 데이터 특화 추진,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데이터셋 정의 및 신기술, 인공지능 등 개발을 위한 연구 추진으로 구성된다.

충남대병원은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들의 자료를 통합, 응급치료 및 병원 내 치료 중 발생하는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화함으로써 인공지능 연구를 통해 뇌졸중·심근경색·심부전의 진단률을 증가시켜 신속한 진료와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데이터 특화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환중 원장은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의 컨소시엄 병원으로 의료기관이 보유한 고가치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신 의료기술 발전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