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2일 (왼쪽)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장이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노조와 ‘2019년도 경영평가성과급’ 중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받기로 합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제공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코로나19 국난에 따라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제고하고자 지난 22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2019년도 경영평가성과급’ 중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받기로 결정했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3급 이하 직원은 노사 합의를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으며, 임원과 1·2급 간부도 기 시행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급여 반납과 별도로 온누리상품권 지급에 동참한다.

한국가스기술공사 고영태 사장은 “현재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해 내수경기 진작과 지역사회와 고통을 함께 나누기를 희망한다”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통시장 마스크 지원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희망나눔상자와 구호물품 전달 ▲사랑나눔 헌혈운동과 헌혈증 기부 ▲지역 화훼농가 돕기 1직원 1화분 갖기 운동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자매결연 ▲관내 다중이용 버스정류장 손세정제 비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부와 지역사회의 사회안전망 구축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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