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교내 접촉자 없어 확산 우려 없어”

[금강일보 이석호 기자] 충남교육청은 지난 21일 아산에서 해외입국 학생 확진자(충남 187번·아산 21번)가 발생한 것과 관련, 해당 학교를 비롯해 아산지역 모든 학교가 정상적인 등교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 8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다음날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13일째인 지난 21일 격리 해제를 위한 진단검사 과정에서 무증상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교는 확진 학생의 해외입국과 자가격리 사실을 이미 인지하고 관련 매뉴얼에 따라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충남교육청 매뉴얼에 따르면 해외입국자나 입국자 가족의 경우 등교(출근) 중지하고 자가격리와 동시에 전담관리인을 지정해 모니터링하도록 하고 있다.

해당 학생은 현재 중부권 제1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으며 경증으로 상태는 양호한 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 학생 가족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생 확진자는 해외입국자로 학교 내 접촉이 없어 학교와 지역으로 확산될 우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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