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전교육청에서 학교도서관 운영지원단 협의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3일 대회의실에서 학교도서관 현장 여건을 고려한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운영지원단 협의회를 실시했다.

학교도서관 운영지원단은 현장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을 갖춘 현직 사서교사 15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에선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학교도서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보다 실질적인 운영 지원을 위한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위해 전화·메신저를 활용한 원격 컨설팅을 확대하고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에 탑재할 전자책(e-Book) 100여 종을 선정해 올 하반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교도서관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우수사례 등 다양한 소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매뉴얼과 웹소식지 개발을 통해 온라인 학교도서관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윤배 유초등교육과장은 “학교도서관 운영지원단 활동이 코로나19로 다소 위축된 학교도서관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독서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학교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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