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유도,복싱,야구,수영 등 다재다능했던 그들의 과거 

최근 브라운관에서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종횡무진으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그들. 날렵한 몸매와 훈훈한 외모로 궁금해지는 그들의 과거는 바로 ‘운동선수’ 출신이다. 운동선수에서 연예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연예인들은 누가 있는지 낱낱이 파헤쳐보자.

#.나태주

TV CHOSUN 미스터트롯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에서 ‘태권트롯’으로 날아다니는 나태주

올해 가장 핫한 예능인 TV CHOSUN ‘미스터트롯’에서 구수한 트로트 실력뿐만 아니라 화려한 공중 발차기로 마스터와 팬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은 나태주는 트로트 열창과 동시에 태권도를 선보이는 ‘태권트롯’으로 큰 화제 몰이 중이다. 그는 그냥 노래하는 것도 힘든데 발차기는 물론 공중회전까지 선보이며 색다른 트로트 장르를 개척했다. 그는 경희대학교 태권도 학과를 나와 2018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와 제5회 아시아 태권도 품새선수권대회에서 품새 국가대표로 출전해 자유 품새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한 태권도 선수였다. 태권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지난 2010년 영화 '히어로'에 액션 배우로 출연하면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한민국의 대표적 태권도 시범단 및 가수인 ‘K-TIGERS ZERO’로 가수 데뷔를 하면서 자연스레 트로트도 시작하게 되었다. 나태주는 미스터트롯 종영 후 현재 예능계에서 가장 핫한 블루칩으로 광고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안보현

fn엔터테인먼트

매일 리즈 갱신중인 안보현의 탄탄한 근육질 배경은? 바로 복싱!

지난 3월 종영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망나니 금수저 장근원역을 연기해 화제가 되었던 안보현은 최근 예능에서도 자주 얼굴을 비추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MBC ‘나 혼자산다’에서는 장근원과 다르게 개구진 남사친 미를 보여줬는데, 특히 복싱 체육관에서 스파링 대결을 하는 장면이 방송되어 키 187cm의 완벽 몸매를 자랑했다.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를 소유한 안보현은 부산 체육중학교, 부산 체육고등학교를 진학하며 아마추어 복싱 선수로 활약했는데, 뛰어난 복싱 실력으로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전국 대회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더는 운동을 할 자신이 없어 진로를 바꿔 대학교 전공을 모델학과로 진학했고, 그 후 연기를 하고 싶어 배우로 전향했다. 한편 안보현은 10월 MBC 새 드라마 ‘카이로스’로 다시 안방을 찾을 예정이다.

 

 

#. 이종화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선수 → 아이돌 → 배우로 성장 중인 구‘조타’, 현‘이종화’

7인조 보이그룹 매드타운에서 서브 래퍼를 맡으며 ‘조타’라는 예명으로 아이돌 활동을 했던 이종화는 지난 2015년 KBS예능 ‘우리동네 예체능’의 ‘유도 특집’에서 유도 오디션에 합격한 후 우리 동네 유도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는 경북 유도 명문 고등학교인 동지고등학교에서 유도부 선수 활동을 이어가다가 발목 부상을 당해 유도를 그만두게 됐다. 또한 우리동네 예체능의 전국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서 실시간 검색순위에 오르기도 했는데, 인터뷰에서 "내가 운동을 할 때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그때 최선을 다한 것 같지 않다. 이제 뭔가 후련하다"라고 밝혀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종화가 활동했던 그룹 매드타운은 저조한 음원 성적과 소속사 사장이 구속되고 매니저도 퇴사하는 등 악재가 겹치며 결국 매드타운은 2017년 해체 절차를 밟았다. 해체 후 ‘조타’라는 예명에서 본명인 ‘이종화’로 활동명을 바꾸고 킹콩 BY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 배우로서 다시 새 출발을 시작했다.

 

 

#.윤현민

KBS2 그놈이 그놈이다, MBC 라디오스타

찐 야구선수에서 배우로 인생 2막 시작한 윤현민

윤현민은 200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와 이글스에 지명되어 소속돼있다가 2006년 두산 베어스로 이적하는 등 KBO리그의 야구 선수로 활동을 했다. 하지만 저조한 성적에 결국 2008년 팀을 나오며 운동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그는 우연히 공연 ‘김종욱 찾기’를 보게 됐는데 ‘연기자’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게 되어 배우로서의 인생 2막을 시작했다.

그는 현재 드라마,영화,뮤지컬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동 중인데 특히 지난 2015년에 방영된 MBC드라마 ‘내 딸, 금사월’을 기점으로 배우 활동을 활발히 하게 됐다. 이후 잦은 MBC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혼사남(혼자 사는 남자)의 매력을 보여주며 예능에서도 간간이 얼굴을 비췄다. 윤현민은 현재 KBS2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배우 황정음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성훈

 bnt,티막

미남 수영 선수 및 강사에서 한류스타로 거듭난 배우 성훈

최근에는 MBC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뉴얼’로 엉뚱 매력 보여주는 배우 성훈은 데뷔 전에는 수영선수로 활동했는데, 박태환을 보면서 꿈을 접었다고 한다. 이후 수영강사로 1년 넘게 수강생을 가르치기도 했다. 성훈은 예능에서 마치 인어와 같은 수준급 수영 실력을 자주 선보이고는 했는데, 이로 인해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1년 SBS드라마 ‘신기생뎐’에서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아다모’역을 맡아 배우 임수향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KBS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골프선수 김상민 역을 맡아 인지도를 쌓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현재 성훈은 해외에서도 팬미팅을 개최할 만큼 한류스타로 성장하고 있으며 우월한 기럭지와 조각같은 얼굴과 달리 털털하고 반전 허당 매력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방현 인턴기자 rlaqkdgus5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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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운동선수 출신? 훈훈한 외모에 가려진 그들의 과거, 나태주·안보현·이종화·윤현민·성훈

 

태권도,유도,복싱,야구,수영 등 다재다능했던 그들의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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