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통해 비대면 시대 어르신 지원계획 수립 제안

최연숙 당진시의회 의원

[금강일보 조병길 기자] 당진시의회(의장 최창용) 최연숙 의원은 24일 제7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촉구했다.

최연숙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코로나19가 국내 발생 시점부터 전국의 노인 복지관과 경로당은 바이러스 고위험군인 고령층에게 일어날 수 있는 집단감염을 피하기 위해서 잠정 휴관에 들어갔고, 기저질환이 있는 노약자분들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우려가 많기 때문에 가장 빠르게 대처하는 방법은 무조건 단절과 격리였다.”고 언급했다.

최 의원은 이어“바이러스가 일상이 된 현 상황에 국가적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를 모두 단절하는 방식으로 감염병 재난을 컨트롤했다면, 동시에 단절 이후의 삶에 대한 대책 역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계속해서“비대면이 일상인 언택트시대에 디지털 취약층의 삶에서 더욱 두드러질 코로나 블루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현실에서 지금 우리사회가 어르신들의 삶을 어떻게 보듬고 챙길 것인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그 고민을 함께하고자 한다면서 집행부에 다음 몇 가지를 제안을 했다.

▲“시혜적복지에서 보편적복지로 전환할 수 있는 비전을 수립해야 한다. 어르신들을 위한 관계 부서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와 특별기구, 정책추진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비대면 시대를 대비한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계획 수립을 마련하기를 제안한다.”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해 공론화하고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 고령친화도시 조례제정을 제안한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위기를 기회로 여기고 근본적인 대책과 방안을 마련한다면 어르신들에게 현재보다 더 나은 삶이 준비될 수 있는 전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당진시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

당진=조병길 기자 jbg@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