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재(왼쪽 다섯 번째) 총장과 하용화(오른쪽 다섯 번째)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이 지난 24일 해외 취·창업지원을 골자로 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는 지난 24일 세계 최대 재외동포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와 취·창업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학은 68개국 141개 지회를 보유한 세계한인무역협회의 차세대 육성사업을 활용, 글로벌 취·창업 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 차세대 육성사업은 인성 위주 교과과정과 해외취업 구직자 검증·추천으로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사 취업연계 등이 마련됐다. 해외에서 운영되는 차세대 무역스쿨에 학생을 파견해 해외창업 희망 구직자와 네트워크 형성도 가능하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학 재학생·졸업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취업지원사업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과정을 상호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모두 8주 32시간 과정으로 맞춤형 해외취업 컨설팅, 해외주요 취업국가별 취업환경 이해,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등 세계한인무역협회가 40년에 걸쳐 축적한 해외취업 노하우가 전수돼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게 된다.

하용화 회장은 “30여 년 전 미국에서 취업실패를 겪었지만 성공을 향한 열망은 꺾이지 않았다”며 “쇠심줄 같은 뚝심으로 세계의 문을 두드리면 반드시 취업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세계 최대 재외동포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업무협약으로 지구촌을 누빌 학생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대학의 인재상인 ‘도전하는 청년 아펜젤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기대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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