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둘이 자매였어? 현실 자매 케미 보여주는 연예계 자매 누가 있을까? '노사봉·노사연, 제시카·크리스탈, 공승연·정연, 이유비·이다인'

연예계에서 자매 케미로 사랑받는 연예인들이 있다. '현실자매'를 보여주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공감하기도 한다. 자매들의 재미있는 일화와 각자의 길에서 무엇을 하고있는지, 몰랐지만 알고보면 자매인 연예인 누가있을까?

노사봉·노사연

노사연은 1957년생 64세, 젊은 세대들에게는 유명하지 않지만 중장년들 에게는 굉장히 사랑받는 가수이다.

‘님 그림자’, ‘이 마음 다시 여기에’등 당시 최고의 인기를 끌었고, 2014년에는 ‘바램’ 이라는 곡을 발매해 중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노사연의 가족과 친척은 예술인들이 많다. 남편인 이무송은 가수이며, 이모는 60년대 한국 팝 장르를 선도한 현미 이다. 입담이 뛰어나 현재도 다수의 예능에 출연하며 중년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현재 최고 인기 가수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예선전에서 노사연의 노래 ‘바램’을 부른 영상은 유튜브에서 1000만 조회수를 넘겼다. 또, 노사연은 최근 ‘아이콘택트’에 나와 ‘지상렬은 가족같은 존재다’라며 소개팅을 주선했고, 노사연은 “결혼까지 가면 남편 이무송과 함께 사상 최초 ‘부부 주례’를 서겠다”고 밝혔다.

언니인 노사봉은 1955년생 66세,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미슐랭 맛집으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유명한 식당이다. 그는 지난 6월 ‘미운 우리 새끼’에 나와 홍진영, 홍선영 자매를 능가하는 ‘원조 흥자매’, ‘노자매’로 등장했다. 노자매의 초대를 받은 홍자매에게 20첩 반상을 차려주며 자신의 요리실력을 과시했다. 지난 3월에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7’에 출연해 실력자를 찾는데 성공, 재밌는 입담과 풍성한 재미로 시청자들의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은 ‘노자매’에게 “입담꾼 자매다”, “홍자매랑 똑같다 이게 평행이론인가?”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제시카·크리스탈

연예계 자매 얘기를 하면 항상 등장하는 대표 자매 바로 제시카와 크리스탈이다.

제시카는 1989년생 32살,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생의 한국계 미국인 가수이다. 소녀시대로서 이름을 널리 알렸으나, 자신의 사업과 활동의 갈등이 있어 결국 탈퇴했다. 이후 ‘코리델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현재는 자신이 론칭한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의 디자이너로 활동중이다. 관련하여 말이 많았지만 사업가로서 의 꿈과 가수로서의 꿈 둘다 잡았다. 동생 크리스탈과 함께 ‘비글 자매’라고 불리며 미녀 자매로 함께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크리스탈은 제시카와는 다르게 복수국적이다. 한국국적과 미국국적을 동시에 갖고 있다. 걸그룹 ‘f(x)’ 의 센터와 비주얼을 맡고있는만큼 외모가 뛰어나다. 언니 제시카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차도녀(차가운도시여자)’의 차갑고 시크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On Style '제시카&크리스탈‘에서 자매의 일상을 보여줬다. 시크하기만 하던 크리스탈은 언니인 제시카 앞에서는 응석받이가 된다. 같이 차를 타고 가면서 제시카에게 “나 저 샌들 사고싶어”라며 애교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김치볶음밥을 만들며 서로의 앞치마를 매어줘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공승연·정연

정연은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로 리드보컬을 맡고 있다. 3녀중 막내로 1996년생 25살이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맏언니인 ‘공승연’과 애정을 과시하고 있으며, 반려견에 대한 사랑도 뽐내고 있다. 보이시한 매력을 가지고 있고 머리 또한 짧게 유지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모어 앤드 모어' 뮤직비디오 찍으면서 귀까지 저려서 디스크 전문 병원에 다시 가봤다"며 "목디스크가 터졌다는 사실을 컴백 일주일 전에 알게 돼서 목디스크 시술을 했고, 입원도 해서 컴백 연습을 거의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많이 좋아졌고, 오늘 아침 병원에서 주사를 맞았다"며 "너무 걱정 안 해주셔도 된다"고 말했다.

지난 16일에는 박진영의 인스타그램에 일명 ‘남친짤’이 올라오며 “정연이한테 카톡이 와서 보니 이런 걸 만들어보냈네요 ㅜㅜ 여러분들이 자꾸 이상한 짤을 만드시니까 아이들이 이런 걸 따라하잖아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배우 공승연은,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로 얼굴을 알리고,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수 이종현과 가상 부부로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그에 따라 스트레스 또한 심해졌다.

한 인터뷰에서 "제 본명이 유승연이에요 대중은 유승연보다 공승연에 대해 많은 말을 남기죠 물론 실제의 저와 연기자 공승연은 같은 인물이지만 유승연과 공승연을 조금 구분하자는 다짐이 생겼어요 가식을 떨자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공승연에게 하는말에 유승연이 너무 상처를 받아 하게 된 생각이에요 배우 공승연으로 살면서 감당해야 할 일에 담대해지자는 결심이죠“ 라며 맏언니 다운 쿨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공승연은 지난해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 출연해 ‘개똥’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이유비·이다인

배우 이유비는 1990년생 31살 이다. 2011년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하여 2015년 ‘스물’의 김소희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배우 이다인과 자매로, 어머니는 대장금의 ‘최상궁’ 역을 맡았던 ‘견미리’이다. 세 모녀는 모두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뛰어난 연기력과 외모로 주목받았다.

이유비는 올해 1월에는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박창범 대한우슈협회장은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유비를 홍보대사로 위촉함과 아울러 우슈 종목의 저변확대와 대중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의 왕성한 활동과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슈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이유비는 "우슈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우슈 종목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이다인은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했고 이후 드라마 ‘화랑’의 수연역을 통해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과거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언니인 이유비가 옷을가지고 욕하고 싸우고, 번호를 차단하기도 한다”라고 하자 이유비는 “저도 가끔 동생 옷을 입는데, 동생은 제 옷을 입고 SNS에 올린다. 거기다가 제가 개시하지 않은 옷을 가지고 그런다”라고 현실 자매 다운 일화를 밝혔다.

​이렇게 자매 연예인들은 싸우기도하지만 서로 의지하며 위로해주기도한다. 자신과 제일 닮은, 자신을 제일 잘 아는 사람과 서로 기대가면서 챙겨주는 모습에 팬들은 “나도 동생 있으면 좋겠다”, “자매들은 서로 옷 입는게 국룰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엄형섭 인턴기자 umhungs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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