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0 KB국민카드 GATOUR4차 결선’ 시상식에서 (왼쪽)남자부 우승자 장성호, KB국민카드 전민수 팀장, 여자부 우승자 윤순오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지난 26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개최된 ‘2020 KB국민카드 GATOUR 4차 결선대회’에서 남자부 장성호(닉네임: k 스타!호야호)와 여자부 윤순오(닉네임: 쿵!콩.)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우승자 장성호(닉네임: k 스타!호야호)가 이번 대회 남자부 우승으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으며, 윤순오(닉네임: 쿵!콩.)는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며 GATOUR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남자부의 경우, 장성호(닉네임: k 스타!호야호)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단독 선두를 놓치지 않고 후반전에 들어갔지만, 황인호(닉네임: [랭킹 제외])의 무서운 추격이 이어지며 공동 5언더파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1번홀에서 두 명 모두 아쉬운 보기를 기록하며 연장 2번홀로 이어졌고, 장성호가 멋진 버디를 성공시키며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황인호는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송계욱(닉네임: [백강]), 조승학(닉네임: [스캇조]), 이진호(닉네임: [무화경])가 나란히 4언더파로 동타를 기록한 가운데 백카운트 방식 적용으로 송계욱이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윤순오(닉네임: 쿵!콩.)가 시작과 동시에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 5언더파로 선두를 유지했으며, 후반전 역시 단독 선두를 놓치지 않고 최종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헌정(닉네임: 오초하)과 추승현(닉네임: 추승현)이 2언더파를 기록하며 준우승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백카운트 방식 적용으로 하헌정이 준우승을, 추승현이 3위를 기록했다.

GATOUR 4차 결선에는 지난달 22일 이달 21일까지 진행된 지역별 ‘마스터 리그’ 온라인 예선을 거쳐 올라온 98명의 결선 진출자와 ‘챌린지 리그’에서 남녀 각 랭킹 1위를 기록한 총 2명의 선수를 포함한 총 100명(챌린지 리그, 예선참가자)이 참가해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 코스의 경우,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클럽디 금강(WEST, EAST)에서 치러졌다.

2020 KB국민카드 GATOUR는 KB국민카드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볼빅, 아담스콧, 장미쉘바스키아, 1879골프와인, 펠리스침대가 후원했으며, 4차 결선은 내달 24일 오후 7시 30분 JTBC GOLF 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된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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