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이응노미술관이 임시휴관을 끝내고 28일 재개관한다.

다시 관객을 맞는 이응노미술관은 온라인 전시 플랫폼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Culture)와 협업해 이응노의 삶과 작품세계를 세계 어디서나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와 예술과 기술의 만남으로 이응노의 작품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를 동시 개최한다.

전시 관람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마스크 착용, QR 코드를 통한 방문자 이력조사를 마친 뒤 시간 당 최대 20명 입장이 가능하다.

이응노와 구글 아트 앤 컬처 전시는 ‘대나무와 풍경’을 주제로 미디어로 재구성한 대나무와 동방견문록 시리즈를 선보이는 1전시실, 아트 카메라로 촬영된 이응노 화백의 하이라이트 작품을 미디어 작품으로 새롭게 만나보는 2전시실, 1·2전시실에서 감상한 이응노의 실제 작품들을 마주하는 3전시실, 이응노가 살았던 프랑스 파리 근교 보쉬르센(Vaux sur Seine)을 연출한 4전시실로 구성했다.

류철하 관장은 “이응노미술관 특별전을 통해 많은 분들이 예술과 과학의 만남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전시는 오는 10월 4일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응노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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