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더불어민주당이 올해를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죠?

▲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은 오늘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행정수도 이전은 헌법 개정, 국민투표, 여야 합의를 통한 신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등의 방법으로 풀 수 있다며, 국민적 합의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를 행정수도 완성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을 맡은 우원식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은 1977년 서울시 연두순시에서 이를 천명하고, 같은 해 7월 임시행정수도특별조치법을 통과시킨 박정희의 꿈”이라며 “행정수도 이전은 좌우의 문제도, 정쟁 대상도 될 수 없다”고 발언했습니다.

부단장을 맡은 대전 서구을 박범계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을 위해 성문헌법 개헌이나 국민투표, 기존에 만들었던 신행정수도 특별법을 다시 제정하는 방안이 있다”며 “추진단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야 간 합의, 국민적 합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원으로 참여하는 충남 천안을 박완주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선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한국판 뉴딜정책, 행정수도 이전이라는 3박자가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충청권 4개 시·도 시민사회계가 허태정 대전시장의 ‘대전·세종 통합’ 제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죠?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상생발전을 위한 충청권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3일 허태정 대전시장이 공식 제안한 대전·세종 통합론과 관련,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중차대한 시점에서 논점을 흐리고, 지역 간 갈등을 초래하며, 역량 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개헌안에 세종시가 행정수도임을 반드시 명문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충청권 공대위는 청와대에 지역 정책을 총괄할 ‘지역정책수석’을 신설할 것과 ‘행정수도 완성 충청권 민·관·정 공동추진기구’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3-대전지역 환경단체들은 대전시를 향해 그린 뉴딜 정책의 전면 재수립을 요구했죠?

▲대전시는 지난 23일 오는 2025년까지 13조 원을 투자해 일자리 13만 개를 만드는 내용의 대전형 뉴딜 기본정책을 발표했는데요.

‘기후위기 대전시민행동’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제시한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라는 3대 방향에 맞춰 기본정책을 수립했다고 하지만 기후위기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며 전면 재수립을 촉구했습니다.

대전시민행동은 “둔산센트럴파크 조성사업, 하수처리장 이전 등을 기존 사업을 나열한 수준”이라며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인 에너지 전환 관련 정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방법이 없는 그린 뉴딜은 진정한 그린 뉴딜이 아니라며, 오는 2030년까지 대전시가 약속한 온실가스 262만 톤 저감보다 목표를 상향조정하고,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 정책을 수립하라고 요구했습니다.

4-정부가 천안·아산을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특구로 지정했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충남 천안·아산을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KTX 천안·아산역 주변 천안 불당동과 풍세일반산업단지, 아산 탕정면 일원에 조성되는데요

충남도는 천안의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부품 등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5-충남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죠?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천안 순천향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논산 거주 70대 여성이 어제 새벽 숨졌는데요.

사인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으로, 이 여성의 기저질환인 당뇨·고혈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의료진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확진 통보를 받기 열흘 전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전의 한 방문판매업체를 방문했다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지난 22일부터 상태가 악화돼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습니다.

지금까지 충남에는 18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 가운데 182명은 완치돼 퇴원했는데요. 첫 사망자가 나왔고, 나머지 5명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치료 중인 5명 가운데 논산 거주 80대 여성 1명을 제외한 4명은 외국인으로, 어제는 지난 13일 입국해 서산으로 이동해와 자가 격리 중이던 30대 카자흐스탄 출신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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