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내가 대세! 개그우먼의 활약상 누구?
장도연 박나래와함께 인기몰이중···
'나 혼자 산다', '뽕숭아학당'등 인기프로그램 출연

[종합] 박나래·장도연·홍현희·김신영의 공통점은?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대세 코미디언 '인기 비결은?'

최고의 대세를 이어가고있는 개그우먼들! 관찰형 예능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각종 방송에 출연하여 활약하고있는 여성 코미디언들이 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우먼은 누가 있을까?

박나래 인스타그램

박나래

코미디언으로서 대한민국 개그계의 한 획을 긋고있는 박나래. 1985년생 올해 36살, 148cm의 작은 키를 가지고 있지만, 그 안에서 나오는 힘은 엄청나다. 박나래의 개그가 호평을 받는 이유는 불편하지 않은 개그 덕분인데, 남을 비하하는 개그보다 본인을 깎아내리거나 상황극 등의 방식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신식개그 덕분이다. 연예인의 태도 논란이 많은 요즘, 생각해 보면 본인의 캐릭터를 시키면서도 논란이 없는 지능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무한도전’과 ‘라디오 스타’ 출연 이후로 대세 개그우먼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여자 코미디언계가 침체기인 가운데 오랜만에 나온 기대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코미디 빅리그’에서 ‘미추미추’, ‘솔로탈출 캠프’등 으로 활약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나이는 같지만 후배인 ‘장도연’과 함께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추며 활동했다. 특히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여러 가지 재미있고 코믹한 분장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국주’의 후임으로 들어간 ‘나 혼자 산다’에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며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코미디언으로 현재 최고의 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기안84’와의 러브라인을 통해 ‘2017 MBC 연예대상’을 받고 이마 입맞춤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이 날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대상 후보에도 올랐는데 여자 예능인이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로 오른 것은 박미선 이래 8년 만의 일이라 박미선이 자기 일처럼 자랑스럽다는 문자를 보내와서 감동했다고 한다. 하지만 박나래는 수상에 실패했다.

이후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 3번째 대상 후보에 올랐다. 2018년 활약에 비해 아쉽다는 말이 있지만, 메인MC 전현무와 한혜진의 하차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꿨고, 잘 유지했기에 대상 자격이 충분하다는 대중들의 평이다. 하지만 경쟁자가 있었다. 2019년 11월부터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이 유산슬을 통해 유산슬 신드롬을 일으키며 다크호스로 부상한 것이다. 이를 놓고 올해는 “유재석이 받는다” 이번에는 “박나래다” 두 의견을 가진 누리꾼들이 대립하며 작년에 비해 수상 여론이 오히려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3번의 후보 끝에 대상 수상에 성공했다.

지난 26일에는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장도연과 호흡을 맞췄다. 박나래는 장도연과 절친이지만 성향은 정반대라 했다. 그는 "성향이 정반대인데 딱 하나가 잘 맞는다. 개그코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 인스타그램

장도연

1985년생 36살, 박나래와 동갑이지만 기수는 한기수 아래로 후배이다. 174cm의 큰 키를 가지고 있으며, 토익 점수 905점을 맞은적이 있는만큼 지적이기도 하다. ‘개그 콘서트’의 ‘키컸으면’ 코너로 이수근과 대비되는 키를 보여주며 등장했다. 이후 박나래와의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하면서 ‘이개인’, ‘소모임’, 등 다양한 방면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8년 이후에는 예능과 토크예능 등에 주로 출연중인데, 상황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기분나쁘지 않고 재미있게 받아치는 능력이있다. 각종 커뮤니티 댓글에서는 ‘인생술집’ 과 같은 토크예능 쪽보다는 ‘런닝맨’ 같은 버라이어티에 더 어울린다는 평이 많다. 개그에 있어서는 슬랩스틱이나 몸개그 보다 콩트 개그가 더 재밌다는 평이 있고, 본인도 몸개그가 약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활약과 달리 장기 프로그램으로 안착하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까워하는 의견이 많으며 본인도 이 점을 아쉬워하고 있다. 올해 ‘나 혼자 산다’ 게스트로 출연해 뛰어난 입담과 박나래와 의 상황극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MBC '나혼자 산다'

지난 17일에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직접 2kg의 우럭을 주문하고 요리했다.

과거 회 뜨는 방법을 배웠다고하며, 전문가 느낌이 나는 칼까지 사용하며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매운탕까지 끓이며 저녁겸 술상을 완성했다. 잘 썰려진 회와 직접끓인 매운탕을 술과 함께 먹다보니, 인터뷰 도중 “저 취한 것 같아요 다 나가주세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 인스타그램

홍현희

홍현희는 1982년생 올해 39세이다. 이전 직업이 제약회사 직원으로 알려져서 화제였다. 처음에는 정규직으로 다니다가 공채시험에 합격해 그만두었는데, 개그맨 생활이 녹록치 않아 계약직으로 복직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30살에 다시 개그계에 도전하러 퇴사해 ‘개그투나잇’, ‘웃찾사’,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갔다. ‘코미디 빅리그’에 나와 이름을 알리면서, 2018년 10월21일에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제이쓴’과 결혼했다. 코미디언 ‘김영희’의 소개로 만났고 3개월만에 눈이 맞았다.

홍현희 인스타그램

결혼을 기점으로 활동이 굉장히 늘었으며, 전담 매니저가 생기면서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대세를 이어가고 있다. 홍현희 뿐 아니라 남편 제이쓴도 예능 치트키라고 불리며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다. 2세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보인다. 지난 2월 한 프로그램에서 “제가 결혼하고 나니까 책임감이 생겼어요 2세에 대한 기대도 있는데요 제건강이 아이의 건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죠”라며 다이어트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오늘(28일) 방송될 ‘아내의 맛’에서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삽시도에서 난이도 ‘극상’ 산악자전거 여행으로 화제를 모았다. 희쓴 부부는 최고 난이도를 지닌 스포츠 중 하나인 산악자전거로 라이딩 여행에 도전하며 다이어트와 여행을 한꺼번에 이루려는 패기를 드러냈다.

김신영 인스타그램

김신영

김신영은 1983년생 38세, 코미디언이다. 입담이 뛰어난 것은 물론 재치 있는 진행 방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웃찾사’의 ‘행님아’라는 코너에서 화제가 되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코미디언 시절부터 쌓아온 인지도와, 특유의 천부적인 예능감으로 공중파 예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라디오 방송 ‘정오의 희망곡’을 진행하고 있으며 과거 ‘심심타파’의 진행을 맡았었다.

라디오 특성상 청취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중요한데, 김신영은 순발력을 이용해 공감대를 형성한다.

둥글둥글한 성격과 대화 능력이 뛰어난 덕분에 다양한 인맥을 자랑한다. 마마무 멤버들과 친분이 있고, 팬미팅 MC를 맡아주기도했다. 또 걸그룹 여자친구와 소녀시대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신영은 “소녀시대 숙소에 들어가본 유일한 1명이다”라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2013, 2016, 2018년에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DJ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2018년 송은이, 신봉선, 안영미 와 함께 ‘셀럽파이브’를 결성해 인기를 얻기도 했다.

TV CHOSUN '뽕숭아학당'

 

한편 지난 4월 김신영의 캐릭터 ‘둘째이모 김다비’로 첫 트로트 곡 ‘주라주라’를 발표했다. 소속사 대표인 송은이에게 바치는 헌정곡이며 직접 작사를 맡았다. 발매한 이후 노래와 함께 캐릭터를 유지하며 ‘뽕숭아 학당’에도 출연했다. 지난 6월 깜짝 출연해 ‘주라주라’를 열창 하고 "립싱크 때 제 목소리를 안쓰는데, 이천에 와서 신났다"고 말해 호응을 얻었다.

2000년대 이후에는 리얼 버라이어티 열풍과 함께 리얼함을 추구하는 버라이어티 예능들로 대세가 뒤바뀌며 정통 코미디나 토크쇼들은 대중과의 거리가 많이 멀어지게 되었다. 현재는 여기서 더 나아가 사실성과 실생활적인 것을 추구하는 관찰예능이 완전히 자리잡혀있는 상태이다.

더 이상 정통 코미디언들의 웃음 자체를 만들어내는 활약보다는 다양한 계통의 인물들(아나운서, 스포츠선수, 가수, 배우 등)이 등장하여 본인의 일상생활 등 을 노출시켜 인기를 끄는 것이 대세가 된 상황이다. 각본 혹은 각종 개인기나 입담을 통해 큰 웃음을 만드는 코미디보다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소소한 재미를 끌어내 웃음을 주는게 자리매김한 상태이다. 위 코미디언 들은 시대를 잘 따라가며 ‘현대 개그’를 보여주며 활약하고 있다.

 

엄형섭 인턴기자 umhungs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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