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출연자 근황
렛미인 허예은 최신 근황 공개

렛미인 출연자 근황은?...허예은 "우리나라는 외모지상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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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유뷰트 채널 근황올림픽에서 렛미인2에 출연했던 허예은이 나오면서 화제를 모은 가운데 다른 렛미인 출연자들의 근황이 관심집중이다.

'Let 美人'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다섯 개 시즌으로 방영된 메이크오버 쇼로 당시 많은 화제를 모았다.

1. 간호조무사 시험 합격, 김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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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3 9회에 출연한 김백주는 심하게 부식된 치아 때문에 쉽게 입을 벌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태로 경제적 문제를 비롯한 개인적인 사정으로 치료 시기를 놓친 채 21년 동안 방치된 그의 치아는 영상을 보던 치과의사 선생님까지 충격에 빠트렸다. 하지만 발치와 임플란트 시술을 포함해 다양한 솔루션을 거친 뒤 무대로 오른 김백주의 모습은 그 누구보다 당당하고 아름다움을 뽐냈다. 특히 배우 김아중을 연상케 하는 시원한 미소가 MC와 의사들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흡족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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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솔루션을 제공했던 정유미 원장은 지난 2018년 자신의 블로그에 김백주의 근황을 공개했다. 김백주는 열심히 노력한 끝에 간호조무사 시험에 합격했으며 김백주가 보낸 카톡 내용을 통해 렛미인 이후 정 원장의 병원에서 잠시 근무했던 사실도 알려졌다. 김백주는 합격자 조회 화면까지 인증하며 정유미 원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 모델 활동 후 학생으로, 박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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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드라마틱 한 변신을 보여준 출연자로 많은 네티즌들은 박동주를 뽑았다. 적극적이고 구김살 없는 성격이지만 비정상적으로 자란 잇몸과 돌출 입, 181cm의 큰 키 때문에 '거인', '호나우지뉴', '갈갈이'라 놀림당하는 일이 잦았으며 어릴 적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는 바람에 앞니도 깨져있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받지 못한 상태였다. 게다가 그의 돌출입은 미관상 불편뿐 아니라 잇몸 질환, 호흡기 질환까지 유발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로 양악 수술 만으로는 문제를 모두 해결하기 어려워 돌출입 수술까지 병행하는 대수술을 진행하게됐다. 수술 후 합숙소에 입소해서는 18kg을 감량하고, 모델 이혜정으로부터 걸음걸이를 교정 받기도 했다.

모든 과정이 끝나고 화려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나타난 박동희는 연예인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아름답게 변신해 MC와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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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박동희는 평소 꿈이었던 모델이 되기 위해 노력해 슈퍼 엘리트 모델 대회 예선에 통과하고 한복 브랜드 모델이 되었으며, 너무나 예뻐진 외모 때문에 남자친구의 질투가 심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예뻐진 이후 본래의 남자친구를 차고 잘생긴 모델 남친을 만난다는 루머가 돌면서 그는 악플에 시달됐다. 이후 박동희는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올려 전 남자친구와는 헤어진 것이 맞지만 바람을 피운 것은 아니며, 서로 합의하에 헤어졌다고 말하며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모델 남자친구가 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고 현재는 모델이 아닌 학생 신분으로 지내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3. 6년차 병원 코디네이터, 방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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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3에 출연한 방미정은 길게 돌출된 아래턱 때문에 오랜 시간 고통받아왔다. 어릴 때부터 친구들로부터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해온 그는 고등학교 입학식 날 '턱 병신'이라는 말까지 듣고 자퇴까지 결심했다고 밝혔다. 새 출발을 하고 싶은 마음에 필리핀으로 유학을 떠났지만 거기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하며 시청자와 MC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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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닥터스와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뒤 방미정은 그야말로 '청순미인'이 되어 돌아왔다. 당장 어느 걸그룹에 들어가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MC 황신혜는 "역대 렛미인 출연자들 중 가장 예쁘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방송 출연 이후 방미정은 자신을 변신시켜 준 닥터스의 병원에 취업해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안면비대칭이나 부정교합 등 자신과 비슷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일에서 보람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4. 쇼핑몰 모델에서 배우·유튜버까지, 허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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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의 6대 렛미인으로 선정된 허예은은 무엇보다도 긴 주걱턱 때문에 고통받고 있었다. 어릴 때부터 심한 놀림에 시달려온 것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있었으나 본인도 힘든 상황 속에서 뇌성마비 동생을 살뜰히 보살피는 모습이 전파를 타 많은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허예은은 수술과 관리 이후 인형처럼 깜찍한 외모로 변신했다. 몰라보게 예뻐진 허예은 씨는 평소 꿈이었던 쇼핑몰 모델에 도전해 렛미인2의 뷰티마스터였던 김준희의 쇼핑몰에 발탁되어 잠시 모델로 활약했다. 이후 '캣츠비'라는 이름의 쇼핑몰을 직접 운영하며 근황을 전했다.

또한 한미합작 영화 '데드 어게인(Dead again)', 웹드라마 '하고 싶다 연애'에 출연하며 연기에도 도전했으며 '예니yeni'라는 채널을 개설해 유튜버로 변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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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허예은은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성형을 한지 8년이 지났지만 부작용이 없다며 해맑게 웃는 그녀의 밝은 성격은 여전했다. 그는 이후 모델과 연기, 면세점 일 등등 다양한 직업을 거쳐 지금은 성형외과 홍보팀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20살에 수술을 했던 그는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계속했었다며, 자신의 기사를 보는 지하철 시민들의 모습을 보고 부담스럽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근황올림픽 캡처

허예은은 집안 환경이 좋지 않고 부정교합이 심해 수술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그는 "식사를 할 때 부정교합이 심해 면이 안 잘렸다"라며 "안 잘려서 혓바닥으로 면을 잘랐다"라고 설명했다. 수술 전에도 허예은은 외모로 비하하는 놀림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는 "장난을 다 받아줬다"라며 "방송 나가고 나서 남자애들이 사과했다. 오히려 저는 그런 게 친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성형을 하고 "대한민국은 외모지상주의구나"라고 심하게 느꼈다고 전했다. 사람들의 태도가 많이 달랐다는 점도 꼬집었다.

성형 후 번호도 많이 따였다는 그는 연애를 할 때마다 렛미인에 나왔다는 사실을 밝히고 만났다. 현재는 오래전부터 친구였던 남성과 4년째 연애 중이다.

이날 예은 씨는 뇌성마비 1급인 동생에게 드는 돈이 많아 수술 당시에 집안 사정이 어려워 너무 힘들었다는 스토리도 털어놨다. 동생을 위해 사회복지과에 진학하기도 했다는 예은 씨는 여전히 직접 동생을 씻기는 등 착한 누나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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