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은 28일부터 서구 만년동 본관을 비롯해 DMA 아트센터, 대전창작센터의 단계별 운영을 재개했다.

시립미술관은 재개관과 함께 새로운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립미술관 본관 5전시실에서는 제17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이 열린다. 전시에는 미디어아티스트 박정선 작가, 윤경림 작가의 작업세계를 통해 대전미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엿볼 수 있다.

DMA아트센터에선 2020 어린이미술 기획전 ‘환상, 상상, 도시’가 시민들을 찾는다. 환경을 주제로 제작된 작품들을 통해 시각예술에 대한 어린이들의 경험을 확장시키고 체험 프로그램으로 상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전창작센터에서는 ‘탄수화물 휘게’ 전시가 개최된다. 올해 시립미술관은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빵과 면을 소재를 다루지만 너무 평범해서 깨닫지 못하고 있던 일상의 작은 행복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선승혜 시립미술관장은 “문화예술이 시민들의 마음에 활기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감정적 유대가 어느 때보다 소중한 시기인 만큼 공감미술이 연대의 실천 고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좋은 전시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립미술관 전시는 사전예약을 통해 제한된 인원만 입장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온라인 OK예약서비스(daejeon.go.kr/okr2019)에서 할 수 있다. 도슨트 전시안내 서비스는 운영하지 않는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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