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충남기계공고 펜싱부 선수들이 우승기를 들고 힘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남기계공고 제공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황의만) 펜싱부가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충남기계공고 펜싱부는 이번 대회 결승에서 불곡고등학교를 상대로 45대41, 4점차 승리를 따내며 과거 제5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4강전 패배를 설욕했다.

특히 올해는 2학년 선수 부재로 선수층이 얇은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대회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올려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황 교장은 “매 대회 출전 전후로 교장실에서 선수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불러주며 따뜻하게 격려하고 있다”며 “펜싱부 선수들과 함께 연습경기도 하면서 기량과 인성을 열정적으로 지도해 준 전철구 코치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높은 위상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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