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곽진성 기자] KAIST(총장 신성철)는 28일 ‘2020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 of the Year awards: FMOTY) 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KAIST에 따르면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원장 김경수)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주최하는 ‘퓨처 모빌리티 상’은 세계 자동차 전시회에 출품한 콘셉트카 중에서 미래 사회에 유용한 교통 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인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는 상이다.

독일 카 매거진의 게오르그 카처(Georg Kacher) 국장, 영국 BBC 탑기어 매거진 찰리 터너(Charlie Turner) 편집장 등 11개국의 자동차 전문기자 16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71종의 콘셉트 카를 대상으로 심사했다.

심사를 통해 상용차와 1인 교통수단 부문에서 현대차의 ‘HDC-6 넵튠 수소트럭’과 1인용 ‘e-스쿠터’가 올해 최고 콘셉트카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혼다의 ‘이-콘셉트(e-Concept)’는 승용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상용차 부문 수상작인 현대차의 ‘HDC-6 넵튠 수소트럭’은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물류 배송에 접목한 최초의 트럭 콘셉트카로서 심사위원 대다수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1인 교통수단 부문에서는 현대차의 ‘e-스쿠터’가 높은 완성도는 물론 자사 전기차의 옵션 사양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인정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상’ 공식 홈페이지(www.fmot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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