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20 까스텔바작 GTOUR 위너스컵 1차 결선대회’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골프존 손장순 상무와 우승자 정선아, 까스텔바작 김희범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지난 27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0 까스텔바작 GTOUR 위너스컵 1차 결선대회’에서 정선아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 선수가 한 팀을 이루어 경기를 펼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총 51여 명의 참가자(남녀 예선 참가자 49명, 추천 2명)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승부를 겨뤘다. 3일 동안 오프라인 예선(7.23~24) 및 결선 경기를 통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대회코스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해솔리아CC(해, 솔)에서 치러졌다.

대회 당일 정선아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4강에서 3홀 차, 결승에서 5홀 차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25일 열린 ‘GTOUR 여자대회 3차 결선대회’에서 우승한 것에 이어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며 스크린골프 여자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반면 올 시즌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이번 대회 결승에 오른 채성민은 5홀 차로 패하며 아쉽게 2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으며, 3위는 이나경이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정선아는 ‘GTOUR 여자대회 3차 결선’과 위너스컵을 동시에 준비하며 심적으로 부담감이 컸지만 두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피곤함을 느끼지 못할 만큼 행복하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총상금 4000만 원(우승상금 1500만 원)을 놓고 펼쳐진 ‘2020 까스텔바작 GTOUR 위너스컵 1차 결선대회’는 까스텔바작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브리지스톤, 1879골프와인, 블랙마카100, 에즈워즈에서 후원했다. 1차 결선 경기는 내달 31일 오후 7시 30분 JTBC GOLF 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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