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대학생 서포터즈가 지난해 9월 4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에 참가해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앞선 물관리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개최한 이 행사엔 83개국 1만 4000명이 참석했다. K-water 제공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K-water가 국민에게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더욱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30일 오후 2시 ‘제14기 한국수자원공사 대학생 서포터즈’를 출범하며 온라인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유튜브 생중계와 인터넷 화상회의를 통한 ‘온라인 비대면 발대식’으로 진행한다. 올해 서포터즈 모집은 K-water와 물관리에 관심이 있는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까지 진행됐다. 이를 통해 4.24 대 1의 지원 경쟁률을 보이며 최종 선발을 거쳐 총 33팀, 132명으로 구성됐다.

제14기 서포터즈는 올해 11월까지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월별 주제에 따라 물 절약(7월),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8월), 강 문화관 알리기(9월), 물의 소중함 교육(10월), 사회적 가치 실현 (11월) 등이다. 또 K-water의 사회공헌 모임인 ‘물사랑 나눔단’과 함께 취약계층 가정의 주방과 수도 시설 등 물 사용 환경을 개선하는 데 참여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온라인으로는 각 팀의 활동 기록을 바탕으로 K-water의 다양한 물관리 사업을 알리거나 생활 속 물 절약 아이디어 등을 주제로 각자의 개성과 장점에 따라 UCC·카드뉴스와 같은 다양한 저작물을 직접 제작해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우수활동팀에게는 전국 각지의 다목적 댐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시설 현장 견학 기회와 소정의 장학금, 상장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박재현 K-water 사장은 “대학생 서포터즈 여러분의 창의와 열정으로 빚어낸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많은 국민에게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더욱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의 대표적인 대국민 소통 프로그램인 대학생 서포터즈는 지난 2007년부터 작년까지 2400여 명이 참여해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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