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대전국제음악제
내달 3~9일 대전예당서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코로나19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영혼의 안식과 치유를 헌정할 제20회 대전국제음악제가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대전국제음악제는 ‘위로와 헌정’을 주제로 문화와 예술가들이 인간에게 안식과 치유,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대전국제음악제는 오케스트라 시리즈, 체임버 시리즈 등 크게 두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다.

오케스트라 시리즈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지휘자 여자경, 음악감독 조인상, 첼리스트 이송희, 피아니스트 강우성의 ‘트리플 콘체르토’와 DCMF 신포니에타의 ‘운명교향곡’으로 축제를 시작한다.

이어 명예 예술감독 금난새와 뉴월드필하모닉이 바이올리니스트 신성희와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교향곡 이탈리아를 연주하고 밀레니엄심포니와 테너 김재형, 트럼펫터 성재창, 피아니스트 송혜주, 바이올리니스트 장진선이 뜨거운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체임버 시리즈에선 첼리스트 여미혜 리사이틀,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와 앙상블 콘쿠오레가 비발디의 사계, 그리그의 홀베르크모음곡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작곡가 겸 지휘자 최재혁이 이끄는 앙상블 블랑크, 플루티스트 김유빈의 협연과 테너 김재형이 선사하는 특별한 리사이틀 위로로 실내악 애호가들의 오감 자극에 나선다.

공연 입장권은 아트홀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1만 원이며 앙상블홀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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