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칼럼] 전국 대통령상 합창경연대회
  • 금강일보
  • 승인 2020.07.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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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보 대전음악협회장
 

대전에서 개최되는 대통령상 합창경연대회는 전국 최고 훈격의 아마추어 합창경연대회로 음악의 여러 장르 중 우리나라 유일한 최고의 합창 축제이다. 이 합창 축제를 통해 지역 간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며 또한 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 합창 축제를 통해 합창의 본고장임을 자랑하며 나아가 세계합창과 나란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대전시에서는 2019년부터 2021까지 ‘대전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아름다운 도시 대전에서 전국 아마추어 합창단들의 축제를 통해 합창 음악의 발전을 도모하기도 하고 단원들은 물론 관계자 음악인들이 모이기도 하여 대전방문의 해에도 큰 역할을 하기도 한다.

대통령상 전국 합창경연대회는 93년 대전 엑스포의 성공을 기념하기 위하여 화합, 협동의 상징으로 1994년 처음으로 전국 아마추어 합창경연대회로 시작됐으며, 2019년 제23회를 진행하면서 수많은 아마추어 합창단을 발굴하고 배출시켰으며, 아마추어 합창단분들이 더 높은 정상으로 나아 갈 기회가 되기 때문에, 많은 음악인이 대전이라는 도시에 관심을 두고 방문하여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는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대통령상 전국 합창경연대회는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하여 경연을 위한 경연으로 멈추지 않고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경연 이후의 일정으로 함께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합창 페스티벌을 만들어 세계적 축제로 확대하기 위한 ‘한민족 합창 페스티벌’, ‘대전 국제합창페스티벌’을 조직해서 운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꾸준한 연구와 지원이 중단돼 아쉽게도 지속되지 못했다. 합창으로 전 세계가 하나가 되고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합창으로 거듭나고, 대전의 다채로운 음식과 대전의 문화를 즐기며, 세계 음악애호가들과 아마추어 합창단원들이 대전에서 노래하는 날을 고대해 본다.

노래라는 것은 사람이 목소리를 통해 자신의 마음과 메시지를 표현하여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행복하고 즐겁게 노래를 배우고, 관객들에게 합창을 통해 기쁨을 주는 합창 음악을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된다. 경연 이후에 결과가 좋지 않아 실망할 때도 있으나, 결과보다는 음악을 만들며 느꼈던 보람과 행복이 더 클 것이다. 매일 똑같고 무료한 삶에 지쳤을 때 힘이 될 수 있는 대표적인 예술활동인 합창으로 해마다 개최되는 대통령상 전국 합창경연대회에 계속 도전해서 전국 각 지역의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들이 화합의 하모니와 격조 높은 선율로 벅찬 감동의 시간을 만들어 갈 수 있기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회를 주최하는 대전문화재단이나 주관하는 대전 음악협회에서 공정한 대회 규정을 잘 알리고 전국 최고의 훈격을 자랑하는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세계가 겪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제24회 합창경연대회가 취소되고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아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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