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대전 유성구는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시농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하반기 ‘청소년 텃밭학교’ 참여자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소년 텃밭학교’는 청소년들이 실제 농사를 지으며 환경과 농업의 소중함을 깨닫고 공동체 정서와 문화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반기 과정은 내달 8일부터 11월 14일까지 복용동 교육텃밭에서 격주 토요일마다 7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내달 5일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yysuk0701@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미래전략과 공유경제팀(042-611-60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섭 미래전략과장은 “참여하는 청소년 모두가 지친 학업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경작과 수확을 통해 성취감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반기 청소년 텃밭학교에 참여한 15명의 청소년들은 사람과 자연을 해치는 화학비료와 비닐 등을 사용하지 않고 감자, 옥수수, 호박 등 15종의 작물을 직접 심고, 기르고, 수확해 기부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농사 체험은 물론 이웃사랑도 실천했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