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가 2020학년도 2학기 수업을 제한적 대면 방식으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의 질 담보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제한적 대면수업은 수강인원 60명 이하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가운데 운영된다. 수강생 전원 대면수업은 강의실 수용인원이 1/2이하일 때 해당되며 초과 시에는 등교일을 홀·짝수로 구분해 2부제로 진행한다.

수강인원 60명을 초과하는 수업에 대해서는 비대면 수업이 실시되며 발표와 토론이 주 강의인 강좌는 쌍방향 수업이 가능한 Zoom을 활용하기로 했다. 또 대전대는 비대면 수업 과목에도 대면수업을 적용할 계획이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이전 2회 이상의 대면수업을 하기로 했는데 재학생 본인이 비대면 수업을 원하면 해당 강의와 관련한 동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많은 시간 고심을 거듭했다”며 “현재 결정된 방식도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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