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릉 쾅! 천둥소리에 놀라는 우리집 강아지·고양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송나영 기자
  • 승인 2020.07.30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둥소리에 놀란 고양이 반응 및 대처
천둥소리에 놀란 강아지 반응 및 대처
비오는날 강아지 산책 주의사항

우르릉 쾅! 천둥소리에 놀라는 우리집 강아지·고양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픽사베이
픽사베이

 장마철이 다가온 요즘 많은 비와 함께 천둥·번개까지 치며 놀라게 하고 있다.

소리에 민감한 우리집 강아지와 고양이가 천둥에 놀랐을때 행동과 대처법은 무엇이 있을까?

깜짝 놀란 고양이 - 기자제공
깜짝 놀란 고양이 - 기자제공

[고양이 천둥소리 반응 및 대처법]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큰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처음 천둥 소리를 듣는다면 많이 놀라거나 겁먹을 수 있다. 고양이들이 천둥소리를 들을때 반응은 다음과 같다.

1. 패닉상태

번쩍 하는 번개와 큰 천둥소리를 처음 듣는다면 충격에 패닉 상태가 될 수 있으며 자칫하면 트라우마로 남게 된다. 고양이가 패닉 상태가 되면 열린 문이나 틈 사이로 뛰쳐나가거나 돌발 행동을 할 위험이 있어 평소보다 더욱 꼼꼼히 문단속을 하는것이 좋다.

2. 몸을 낮추고 도망갈 자세를 취한다

고양이가 긴장하면 언제든 도망가기 위해서 몸을 낮추고 귀는 뒤로 젖혀진다. 만약 천둥이 친다면 천둥 소리로부터 달아나기 위해 재빨리 우다다를 하며 뛰어다닐수도 있다.

3. 구석에 숨기

천둥소리에 놀란 고양이는본능적으로 본인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장소인 숨숨집이나 구석으로 가서 숨는다. 때문에 숨숨집이 없다면 푹신한 이불을 깔아주어 몸을 숨길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4. 경계하며 울음소리를 낸다

천둥소리에 불안함을 느낀 고양이는 동공이 확장되고 두리번두리번하며 주변을 경계한다. 또한 어딘가 안정되지 못한 몸짓으로 돌아다니며 높은 목소리로 길게 울음 소리를 내기도 한다.

5. 그루밍 횟수의 증가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면 뇌에서 엔도르핀이 분비되기 때문에 그루밍을 하는 것은 몸 단장을 위해서만은 아니다. 이 엔도르핀은 진통제와 안정제의 역할을 해 고양이가 놀래거나 불안정한 경우 평소보다 그루밍을 많이 한다. 

6. 호흡이 불안정하고 몸을 떤다

고양이도 너무 두려울 때에는 몸을 잘게 떤다. 겁이 많고 예민한 고양이는 공포로 흥분상태가 돼 호흡이 불안정해져 개구 호흡을 하기도 한다. 개구 호흡이나 몸을 떠는 행동은 굉장한 스트레스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빨리 안정을 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자제공
박스안 고양이-기자제공

천둥소리에 놀란 고양이 대처법은 다음과 같다.

1. 큰 소리는 금물

이미 천둥 소리나 비바람 소리에 민감해진 고양이를 위해 평소보다 조심스럽게 행동는 것이 좋다. 큰문을 열고 닫을 때, 바람에 쾅 하고 닫히지 않도록 조심하고 큰 소리로 말을 하거나 소리치지 않도록 한다. 큰 소리가 난다면 고양이가 더 불안해할 수 있다.

2.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주인이 당황하거나 무서워하면 고양이는 더 불안해하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은 듯이 행동한다. 이곳은 안전하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이 반복되면 처음에는 천둥을 무서워하던 고양이도 자신에게 위협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3. 고양이 곁에 있기

가능하다면 외출을 삼가고 빨리 귀가해서 함께 있으면서 옆에서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름을 불러주거나 평소 좋아하는 간식으로 긴장을 풀어주도록 하는 것이 좋다.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알려진 고양이들은 사실 주인과 함께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고 느낀다. 

4. 숨을 장소를 만들어 준다

고양이는 작은 틈새나 구멍을 좋아해 어둡고 좁은 공간에 몸을 숨긴다. 특히 위험이나 불안함을 느낄 때 숨기 때문에 숨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주는것이 좋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담요나 푹신푹신하고 부드러운 쿠션을 함께 넣어주면 좋다.

5. 릴랙싱 제품 사용

고양이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릴랙싱 제품들이 많이 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향기 스프레이나 진정 효과가 있는 간식 등. 고양이에게 잘 맞는 제품을 골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태풍이나 장마로 천둥 소리가 계속된다면 고양이의 몸 상태가 안 좋아질 수 있다. 고양이는 스트레스와 환경 변화에 약한 동물로 계속되는 스트레스에 식욕 감소로 활력도 떨어질 수 있다. 사람에게는 별 것 아닌 천둥소리지만 고양이에게는 굉장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고양이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강아지 천둥소리 반응 및 대처법]

강아지도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큰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처음 천둥소리를 듣는다면 많이 놀라거나 겁먹을 수 있다. 공포증을 느꼈을때 빨리 달린다던지, 우는 소리를 내거나 짖고, 긁고, 숨는 증상 등을 보인다.

강아지들은 사람에 비해 청각이 4배나 발달했기 때문에 소리에 예민하다. 그래서 장마철 잦은 천둥소리와 번개의 번쩍임에 스트레스를 받는 강아지들이 의외로 많다. 이는 사회화기간인 생후 3개월 동안에 천둥과 같은 큰소리에 익숙해지지 않았다면 나타날 수 있는 ‘소음 불안 증세’다. 

소음 불안 증세는 천둥 뿐만이 아니라 폭죽소리, 경적소리등 큰 소리를 들었을때도 나타난다.

강아지의 소음불안증세는 생후 4주부터 3개월까지인 사회화 시기에 사회가자 제대로 일어나지 않으면 발생할 수 있다.  성견이 될 때까지 외부 활동을 잘 하지 않거나, 보호자님 외 타인이나, 다른 동물과의 접촉하는 일들이 적은 강아지라면 자신이 처음 듣는 소리에, 자신의 신변이 위협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여 공포심을 가질 수 있다.

또 다른 이유로는 트라우마 때문에 소음 불안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강아지가 잘 놀고 있다가도 어떠한 소리로 인해 놀랐다면 그 트라우마로 인해 특정 소리는 무서운 것으로 인지를 해버릴 수 있어 소음 공포증을 가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음 불안 증세가 있는 강아지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1. 안전한 장소 만들어 주기

보호자와 함께 있을 수 없다면 보호자의 냄새가 나는 옷, 양말 등을 같이 놔주시는 것이 좋으며 이동장, 하우스 등을 활용해 막힌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2. 소리에 익숙해지게 훈련하기

강아지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 선에서 평소에 천둥소리나 큰 소리에 익숙해지게 해준다.  녹음된 천둥소리를 활용해서 평소에 잠시 동안 틀어주고, 강아지에게 칭찬을 해주시거나 맛있는 간식을 함께 주면 효과가 좋다. 처음에는 작고 짧게, 점점 소리의 크기와 시간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3. 약물사용

일부 개들은 행동교정만으로 공포증을 관리하게 되지만 진정요법이나 항불안제와 같은 약물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공포증으로 인한 고통을 덜어줄수 있지만 대부분의 약물치료법은 행동교정과 함께 동반되어야 효과적이며 즉각적인 치료법이 아니다. 또한 약물치료를 위해서 수의사의 상담과 진료가 필요하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비오는 날 강아지 산책]

산책을 좋아하는 강아지들은 비오는날 주인의 마음도 모르고 산책을 원한다. 맑은날만 산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위험성과 젖을 수 있어 꺼리게 된다. 그럼에도 산책을 가야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1. 장마철 폭우는 피하기

 장마철 폭우나 장대비가 내리는 날에는 나가지 않는 편이 당연히 좋으며 이슬비가 내리는 정도는 강아지 산책하기에 괜찮다.

2. 강아지용 우비 입히기

사람도 내리는 비를 맞으면 두피에 좋지 않은 것 처럼 강아지들도 비를 맞으면 피부에 좋지 않다. 피부 보호를 위해 강아지 전용 우비를 입혀주고 우비가 없다면 산책 시 우산 범위 내에 있도록 해주는게 좋다.

3. 산책후 씻기고 털 말려주기

비가 내리면 습도가 올라가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입자의 먼지들이 바닥에 쌓이게 된다. 이러한 먼지가 강아지의 발바닥, 털에 묻고 낄 수 있고 흙탕물에 튀어 지저분해 지기 때문에 비 오는 날 산책 후에 구석구석 씻겨주고 뽀송하게 잘 말려줘한다. 

4. 호흡기 질환이 있다면 간단히 안고 산책

호흡기 질환이 있는 강아지라면 산책을 조심해줘야 한다. 강아지용 마스크를 해주거나, 산책을 생략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강아지에게 자연 냄새를 맡을 수 있게 안고 잠시 외출해준것이 좋다.

5. 짧은 코스로 단시간만 산책하기

비 오는 날 장시간 산책을 해주면 강아지가 여름 감기에 걸릴 수 있어 강아지가 바깥 공기를 느낄 정도만 짧은 코스로 산책을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

우르릉 쾅! 천둥소리에 놀라는 우리집 강아지·고양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천둥소리에 놀란 고양이 반응 및 대처
천둥소리에 놀란 강아지 반응 및 대처
비오는날 강아지 산책 주의사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