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전원 지지 성명 발표

논산시의회(의장 구본선)가 30일 의회본회의장에서 육군사관학교 논산 유치 지지를 선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 논산시의회 제공

[금강일보 이상진 기자] 충남도와 논산시가 육군사관학교의 논산 유치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논산시의회(의장 구본선)도 육군사관학교 논산 유치에 적극 힘을 보태기로 했다.

논산시 의회 구본선 의장을 비롯한 12명의 의원 전원은 30일 육군사관학교 논산 유치지지 성명서를 발표하고 논산시로의 육군사관학교 이전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명을 통해 시 의원들은 “논산에는 육군훈련소와 국방대, 항공학교 등 교육 시설이 자리 잡아 국방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고, 인근 계룡시는 3군본부, 대전시 지역은 3군 통합 군사 교육 및 훈련 시설인 자운대, 전북 익산시 여산면에는 육군부사관학교 등이 위치, 육군사관학교 입지 장소로 논산이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 의원들은 이같은 여건을 적극 활용한다면 기존 인프라를 활용, 시너지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유치에 적극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논산시의회 구본선 의장은 “사실상의 국방수도인 논산은 기존 군 교육·훈련 기관과의 연계성을 비롯해 국방 경쟁력 강화 차원이나 입지적 여건 등 여러 면에서 볼 때 육사 이전 입지로 가장 적합하다”면서 “육사가 논산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시의원들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논산=이상진 기자 sj242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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