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공주 임립미술관이 사립미술관 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 ‘찾아가는 미술관-유유유 프로젝트 시즌2’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시 감상은 물론 내 맘 담은 도자기 만들기 다양한 미술체험이 결합돼 참여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유유 프로젝트는 영어 ‘You(너)’와 충청도 사투리 ‘~유’를 유래로 하며, 3번만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면 오해와 미움에서 벗어나 이해와 사랑이 주는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유유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시작돼 지리적, 경제적, 육체적 등 여러 이유로 예술을 즐기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찾아가 전시를 진행하고, 미술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미술체험을 진행해 왔다.

‘찾아가는 미술관-유유유 프로젝트 시즌2’ 1차 프로젝트는 공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8월 1일 토요일부터 8월 14일 금요일까지 진행되며, 2차 프로젝트는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8월 18일 화요일부터 8월 28일 금요일까지 진행된다. 3차 프로젝트는 임립미술관에서 8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 진행한다.

충남도와 공주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이 사업은 장애인들의 문화 복지와 문화 평등을 증진시키려는 취지로 진행돼 나만의 액자 만들기, 개성 있는 가방 만들기, 내 맘 담은 도자기 만들기 등이 함께 진행된다.

또 일반인들도 마음 편히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 작가 1명이 체험을 진행하며, 소장과 선물이 가능한 실용적 작품을 만들게 된다.

임립미술관 특별전시관 A동에서 작가 69명이 참여한 전시와 미술체험이 진행되며, 임립미술관 내부에서 운영하는 미술체험은 내 맘 담은 도자기로 참여자들은 철화분청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며 작은 식물화분을 제작하게 된다.

개인과 단체 모두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임립미술관(010-8192-0524)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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