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27~29일 창의인재씨앗학교 4년차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종합평가는 창의인재씨앗학교의 성과와 문제점을 돌아보고 학교 혁신적 변화 과정을 최종 점검하는 것으로 우수학교는 구성원들의 동의를 거쳐 창의인재성장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종합평가를 실시한 학교는 2017년 3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대전선화초, 보문중, 신탄진중, 대전장대중, 대전국제통상고 등 모두 5개교이며 시교육청은 내실있는 평가를 위해 외부위원을 포함한 5명의 종합평가단을 구성하고 현장 실사 및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했다.

평가 결과, 교사들은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협력적 분위기 조성 및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배움중심교육과정 운영이 일상화됐으며 학생들은 자치 기반의 민주적 학교 문화 속에서 주체적으로 각종 교육활동에 참여했다.

시교육청은 향후 평가 학교를 대상으로 9월중 창의인재성장학교 신청을 받아 지정된 학교에는 매년 2000만 원씩 4년간 예산을 지원해 일반학교의 학교 혁신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도록 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창의인재씨앗학교는 행복한 배움을 통해 미래 역량을 길러주는 공교육 모델로서 대전의 모든 학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자 교육적 책무성”이라며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교육 현장이 학생의 배움과 성장에 초점을 두고 민주적 학교 문화를 바탕으로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담아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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