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세종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151곳의 학교들이 짧게는 7일, 길게는 31일간의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세종시교육청이 관내 학교별 여름방학 일정을 파악한 결과 전체 151개교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등교수업 병행, 격일·격주제 등교, 방학 중 학교공사, 혹서기 학생 건강권 보호 등 개별 여건에 따라 유치원 7~31일, 초등학교 16~31일, 중학교 10~17일, 고등학교 8~19일 간의 여름방학을 시작했다.

소규모학교로 전면등교를 운영한 의랑초는 학교시설 공사를 위해 31일로 가장 긴 방학을 보내고 연봉초병설유치원은 7일, 세종예술고는 8일의 짧은 여름방학을 보내는 대신 겨울방학을 길게 보낼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본격적인 여름방학과 휴가를 앞둔 학생과 교직원에게 안전한 여름방학·휴가 수칙을 안내하고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처음 겪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학생, 학사운영에 애쓰신 선생님, 아이들을 믿고 맡겨준 학부모 덕분에 1학기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었다”며 “불편하고 어려움이 많겠지만 소규모 집단 감염사례가 산발적으로 일어났던 사례를 잊지 말고 방학?휴가기간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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