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최신웅 기자] 제11대 충남도의회 2기 정책위원회가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30일 도의회에 따르면 2기 정책위는 도의원 11명을 비롯해 교수와 법조계 등 외부 전문가 9명까지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김동일 의원(더불어민주당·공주1)이, 부위원장은 최재왕 전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장이 선임됐다. 2기 정책위는 보다 전문적인 정책연구 활동을 위해 3개 소위원회도 편성했다.

제1소위원장(기획경제·교육)은 이선영 의원(정의당·비례), 제2소위원장(행정문화·복지환경)은 황영란 의원(민주당·비례), 제3소위원장(농수산해양·안전건설소방)은 최훈 의원(〃·공주2)이 각각 맡았다.

2기 정책위는 11대 의회 임기가 종료되는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 자치법규 입안 등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도정과 교육행정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업무를 심사·수행한다.

김명선 의장은 “도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검토하고 다양한 정책을 연구·발굴해 집행부에 제안해 온 정책위는 가장 의회다운 일을 하는 핵심 기구”라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 행복을 위해 훌륭한 정책을 발굴하는 데 힘 써달라”고 말했다.

김동일 위원장은 “집행부에 대한 행정심사와 업무 점검, 예·결산 심의 등 전통적인 감시·견제 기능을 벗어나 도민이 일상 생활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위원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