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에게 크게 밀린 트럼프, 조바심?
공화당에게도 지적받자 말 바꿔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연기를 거론한지 9시간만에 연기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친정인 공화당에서조차 거센 역풍이 불며 상황 수습에 나선 모양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대선 연기 관련 질문에 "나는 여러분보다 훨씬 더 선거와 결과를 원한다"며 "나는 연기를 원치 않는다. 선거를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앞서 연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그 배경으로 거론한 우편투표에 대해서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을 거듭 되풀이했다. 그는 "3개월을 기다렸다가 투표용지가 모두 없어진 것을 알게 되고 싶지 않다"며, "(그렇다면) 그 선거는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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