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온누리신협 임성일 이시장(뒷줄 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임직원과 조합원 50여 명은 지난 30일 ‘2020 신협 어부바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온누리신협 제공

‘희망이 모여 생명이 됩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 헌혈 급감으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대전온누리신협 임성일 이시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조합원 50여 명은 지난 30일 ‘2020 신협 어부바 헌혈 캠페인’에 동참해 온정을 나눴다.

서구 갈마동에 자리한 온누리신협 직원 중에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자 ‘은장’(헌혈 30회)을 수상한 직원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내동지점에 근무하는 권준석 대리로, 2002년 처음 헌혈을 한 권 대리는 지금까지 46회 헌혈을 하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권 대리는 “헌혈 후에는 그만큼의 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왕성한 신진대사가 이뤄져 더욱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한 방울의 피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헌혈 예찬론을 폈다.

임성일 이사장은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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