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내 초등학교 2급 정교사들이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듣고 있다. 대전교육연수원 제공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대전교육연수원(원장 이광우)은 오는 14일까지 교육경력 3년 이상 초등학교 2급 정교사 36명을 대상으로 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 2기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이수한 이들은 교원 자격 갱신과 함께 초등학교 1급 정교사 자격이 주어진다. 기본·전문역량 영역으로 나뉘는 교육과정은 미래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대전교육의 발전방향 및 정책, 성찰 및 교사 리더십, 다문화, 안전교육, 장애이해 통합 교육, 각 교과 영역의 수업 전략 및 실제, 생활지도, 교육공동체 참여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강의, 실기·실습, 워크숍, 액션러닝, 원격연수 등의 선진 연수기법을 적용, 참여 중심의 교육을 통해 현장적용도를 높이고 교육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단,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연수를 기존 110시간에서 90시간으로 축소·운영하며, 집합연수를 최대한 줄이고 언택트 기반의 비대면 연수 및 원격연수를 전체 78%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새롭게 ‘PASS&FAIL’로 바뀐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해 협력 중심의 연수 분위기를 꾀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는 새내기 교사들이 교직 생애 첫 전환기를 알차게 준비해 진정한 교육전문가로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업 혁신을 통해 미래사회에 대처할 수 있는 창의·융합 인재를 키우고 교사 스스로도 만족하는 행복한 교직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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