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억원 투입 내년 7월 개청

지난달 31일 대전 유성구 봉산동 294번지에서 구즉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 기공식이 열려 정용래 청장(왼쪽 열 번째)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유성구 제공

[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대전 유성구는 지난달 31일 기존 청사 부지인 봉산동 294번지에서 구즉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기공식엔 정용래 청장과 이상민 의원, 이금선 구의회 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신축 행정복지센터는 총 사업비 60억 7000만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2887.6㎡, 연면적 2837.19㎡,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축되며 내년 7월 개청 될 예정이다. 신청사 지하 1층에는 풍물, 노래교실 등을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실, 1층에는 민원실과 주민자치를 위한 사무실, 2층에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실, 동대본부, 3층에는 대회의실 등이 들어서 행정업무뿐만 아니라 주민편의를 위한 복합문화시설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통 누마루 개념을 도입해 주민들의 휴식과 만남의 공간인 구즉마루를 구성할 방침이다.

정용래 청장은 “내년 7월 신청사가 개청되면 구즉동 주민들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고 다양한 문화 활동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시 행정복지센터는 청사 신축으로 인한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대민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위치에서 봉산LH3단지아파트 방향 도보 4분 거리에 마련됐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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