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前 애인 살해○…천안 서북경찰서는 27일 애인의 전 남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임 모(28) 씨를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이날 새벽 3시 30분경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하천변에서 여자친구 A 씨 문제로 A 씨의 전 남자친구인 홍 모(27)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홍 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경찰은 홍 씨를 흉기로 찌른 뒤 119에 신고한 임 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연구소 폐기물창고 화재○…지난 26일 오후 8시 45분경 대전시 유성구 신성동 모 연구소 폐기물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창고 내부 200㎡와 연구용 폐기물 300㎏ 가량을 태우고 15분 만에 진화됐다.경찰은 연구소 실험실에서 사용된 물질이 폐용제 속에서 혼합된 채 보관돼 오다 화학적인 반응열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도박상대 협박 금품 갈취○…대전 동부경찰서는 27일 도박판에서 돈을 딴 상대방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공갈)로 승 모(42)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승 씨는 지난 6월 14일 도박판에서 돈을 잃자 이틀 뒤인 16일 낮 12시경 대전시 동구 용전동 모 회사 사무실로 찾아가 “회사에 도박 사실을 알리겠다”며 돈을 딴 이 모(42) 씨를 협박해 4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다.농수로 다툼끝 이웃 살해○…보령경찰서는 27일 농수로 문제로 이웃 주민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김 모(7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5일 오후 6시 30분 경 보령시 청라면에서 옆 논의 농수로 배관이 잘못 설치돼 자신의 논이 침수 피해를 입은 문제로 옆 논 주인인 김 모(64)씨와 다투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침수피해복구 요구가 거절당하자 우발적으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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