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범람 고립 2가구 주민 3명 구조 등 30일에만 25건 현장출동

지난30일 학산면 봉소리 소재 고립된 주민을 구급대원들이 엎고 인명대피하는 모습. 영동소방서 제공

[금강일보 이근복 기자] 영동소방서(서장 류광희)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지난 30일 집중호우에 따른 풍수해 등 자연재난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활동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오전 9시 28분경 학산면 봉소리 소재 하천범람으로 2가구 고립된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들이 출동하여 주민 3명을 엎고 대피하는 등 토사 유출로 인한 주민대피,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안전 조치하는 등 25건의 크고 작은 출동을 하여 주민안전에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풍수해 등 자연재해 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상습 침수지역 현지점검 ▲하천변, 저지대 등 피해우려지역 예찰활동 강화 ▲동력소방펌프 등 수방장비 32대 정상 작동상태 점검 ▲수방장비 조작능력 향상을 위한 작동원리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풍수해를 대비해 지역 내 침수피해 지역 등에 대한 기동순찰을 실시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비상상황대응반을 가동·운영 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 장마·태풍대비 철저한 사전준비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사 시 복구활동에 가용 소방력을 최대한 지원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이근복 기자 lkb002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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