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미 작가의 'Infinity 1912'. J&J Art 제공

[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J&J Art Inc(대표 서은진)가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부산 국제 화랑아트페어에 참여한다.

부산 국제 화랑아트페어는 회화, 조각, 설치, 퍼포먼스, 그리고 융합 예술에 이르기까지 모던 컨템포러리 (Modern Contemporary) 아트의 모든 장르를 망라하며 최대 규모로 열린다.

서은진 J&J Art Inc 대표는 “현대미술에서 가장 순수한 추상미술까지 다양한 작품을 한국시장과 미국시장에 알리며, 미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작가들과 한국의 새로운 작가들을 홍보하는 취지에서 이번 전시에 참여 한다”고 말했다.

J&J Art의 구상 대표화가의 이양미 작가는 현재 LA거주하며 UA ART Center 디렉터를 역임했다.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프랫 인스티듀드 ( PRATT INSTITUTE, NEW YORK ) 에서 석사를 수료한 재원이다. 그녀는 뉴욕과 LA에서 수많은 전시를 했으면 서울, 일본, 중국 등에서 초청작가로 맹활약했고, 올 초 미국 LA에서 열렸던 LA ART SHOW에서 이양미 작가의 작품은 모두 완판했으며, 그녀의 작품은 세계 여러 곳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또 추상대표화가의 허은만 작가는 핸드 제스처로 카메라를 붓과 나이프처럼 사용함으로써 기존 사진예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제스처럴리즘 컨템퍼러리 추상사진예술을 개척했으며 한국 작가로서는 최초로 2년 연속 세계 최고 권위의 IPA 국제 사진 상(Int'l Photography Award) 총 9점을 수상하고 IPA 세계사진연감에 등재되었으며 뉴욕카네기홀 시상식에 초청받았다. 이외에도 유럽을 대표하는 파리 국제 사진 상 및 흑백사진분야 세계 최고의 대회인 세계 모노크롬 사진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하였고, 런던 모노비전 어워드 3관왕, FAPA 국제예술사진상 7관왕을 비롯하여 앤디어워드, 모스크바 국제사진상 등 세계적 권위의 사진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해 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눈여겨 볼 작가는 이해나(Hannah smoot) 작가다. 일러스트의 대표 작가이며 그녀는 미국에 거주하며 신인 유망주다. 해나 스무트는 한국, 미국, 중국, 인도에서 거주하면서 경험한 다양한 사람들을 수용과 축하의 형태로 예술에 도입한다. 그녀는 볼티모어 아트 스케이프 에서 최우수 영 아티스트로 선발돼 프레드 상을 수상하면서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미국 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2019년 LA에서 한 기업가에 의해 24점이 완판된 기록이 있다. 이같이 그녀의 창의력은 무궁무진하여 컬렉터 층도 다양하다.

이해나의 예술은 다양한 공동체 간의 관계 탐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서로 다른 유형의 공생(Symbiosis)관계 중 기생적(Parasitic)이거나 상리적인(Mutualistic) 공생을 포함한 역학 관계의 조율에서 다양한 종의 휴머노이드를 만들어내고 그것들을 색다른 환경에 놓음으로써 그들의 상호작용을 탐구하고 본질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본다. 그녀의 작품들은 종종 기계적이고 차가운 기하학적 모양에 맞서 유기체의 부드러움을 충돌시키면서 현실적이고 비현실적인 형상들이 자유롭게 출몰한다. 다채롭고 대조적인 색상의 자연스런 교차 역시 그녀의 주제 표현에 일조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자란 그녀는 다양성의 공존의 가능성과 가치를 예술을 통해 확대 재생산 한다.

홍한나(H.RED) 작가는 미국에서 추상화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홍 작가는 미국의 ArtCenter College of Design을 졸업 후 각종 그룹전과 LA Art Show에 참가한 경력이 있다. 독일에서 태어나 한국에서의 유년기, 미국에서의 청소년기를 보낸 그의 작품엔 유럽, 아시아 그리고 북미의 세 문화를 어우르는 표현과 사상이 추상화로 나타내어지고 있다. 또 그는 가장 중요한 개념으로 기억과 왜곡 (Memory and Distortion) 그리고 현실과 객관인식 (Reality and Perception)의 상관관계를 사용한다. 기억은 현재와 미래의 현실을 만들고, 기억은 사람마다 왜곡되기에 사람들은 각기 다른 현실의 삶을 산다는 관념을 형상화한다.

이같이 J&J ART에서는 LA에서 활동하는 유명 작가들과 조각 작가와 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을 영입해서 이번 부산 국제 화랑 아트페어에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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