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출신 충남도 행정부지사 역임

윤종인 위원장

[금강일보 최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장관급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에 충남 홍성 출신으로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윤종인(56) 행정안전부 차관을 임명했다.

2011년 대통령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설치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올해 초 국회를 통과한 ‘데이터 3법’(빅데이터 경제3법,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시행에 맞춰 오는 5일부터 국무총리 소속 중앙행정기관으로 격상됐고, 데이터 3법의 핵심인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과정을 총괄한 윤 차관이 중앙행정기관 승격 후 첫 위원장을 맡게 됐다.

윤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 미국 조지아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행안부 자치제도기획관,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 충남도 행정부지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지방자치분권실장 등을 역임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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