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보다 많은 도움을 주는 수비수들?
공격도 잘해야 하고 수비도 잘해야 하는 포지션은?
풀백 포지션에는 누가 있나?

각광받지 못하지만 중요한 포지션 풀백

축구를 하는데 있어서 많은 포지션들이 있다. 골을 넣어주는 스트라이커, 수비수들을 보호하며 공격진과의 연결고리를 이어주는 수비형 미드필더, 골대를 수호하는 골키퍼 등 다양하다. 그중 공격과 수비 둘 다 준수하고, 요구되는 역할이 많은 포지션이 있다. 바로 풀백이다.

풀백은 공격적인 능력과 수비적인 능력 둘 다 두루두루 갖추어져야지 제 몫을 한다고 알려진 포지션 중 하나이다. 공격을 잘해도 수비를 못하며 욕먹고, 수비를 못해도 공격을 못하면 욕을 먹는 평가가 까다로운 포지션이다. 이러한 포지션에서 제 몫을 해주며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풀백 선수들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출처 – 리버풀News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현재 풀백 축구 선수 중에서 현대 축구 풀백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선수가 있다. 바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이다. 아놀드는 잉글랜드 머지사이드 주 리버풀에서 태어난 리버풀의 성골 유스이다. 첫 포지션은 미드필더였지만, 각광을 받지 못하고 포지션을 풀백으로 변경하면서 1군에 합류하게 되었다.

2016-2017시즌 나다니엘 클라인의 백업으로 종종 나오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 구단 선정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풀백으로서 다소 수비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단점들을 메꾸기 시작하였고, 공격적인 재능도 더욱 꽃을 피웠다. 그리하여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이 된 리버풀의 핵심 주축 선수로 자리 잡게 되었다

주축이 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수비수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킥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도와주었다. 작년에는 리그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EPL 역대 수비수 단일 시즌 1위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올해 2020년에는 다시 리그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공격적인 재능과 더불어 창의적인 공격을 주도하는 트렌트 알렉산더의 활약이 앞으로도 기대되어 진다.

 

출처 – 리버풀News

로버트슨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와 함께 풀백의 대명사라고 불리는 선수가 있다. 앤드류 로버트슨이다. 앤드류 로버트슨은 스코틀랜드 국적의 축구선수이다. 앤드류 로버트슨이 헐시티에서 활약을 하고 2017-2018 시즌에 리버풀로 이적을 하였다. 이적 당시 로버트슨에 대하여 기대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보란 듯이 로버트슨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앤드류 로버트슨은 리버풀로 이적 한 2017-2018시즌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그 다음해 부터는 자신의 가치를 맘껏 뽐냈다.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에서 각각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로버트슨은 트렌트 알렉산더와 함께 리버풀의 공격 퀄리티를 높여주었다. 더불어 그토록 팬들이 원하던 풀백의 잔혹사를 끊게 해주었다.

로버트슨은 항상 넘치는 에너지를 통하여 필드를 누비는 선수이다. 한 때는 B급도 아니고 C급 선수라는 말도 들었지만, 현재 풀백을 뽑아보라고 할 때 빠지지 않는 한 선수로 자리 매김하게 된 대단한 선수이다.

 

 

출처 – 페이스북

조르디 알바

스페인 라리가 리그에서 축구팀을 뽑아보라고 하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뽑을 것이다. 그만큼 이 두팀은 인기있고 잘하는 팀이다. 이 중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풀백을 맡아온 선수가 있다. 바로 조르디 알바이다.

조르디 알바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다. 유스 일때는 실력을 인정 받지 못하여 다른 클럽들을 오갔지만 2012년이 돼서는 자신의 팀이었던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조르디 알바는 현 레프트백에서 셰계 탑급의 선수 중 하나이다. 본래 윙어 출신이지만 풀백으로 두각을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풀백이 더 맞는 옷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풀백으로서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그는 공격적인 재능을 보여주면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에 이어 높은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조르디 알바는 2015-2016시즌부터 현재꺄지 라리가에서 더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수비수가 없을 정도로 높은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수비력이 아쉬운 선수이다. 거의 경기를 주도하는 바르셀로나라서 크게 부각은 안 되지만 수비에 있어서는 아쉬운 부분이 다소 있다.

조르디 알바는 클럽 커리어로써 챔피언스리그, 리그, 슈퍼컵, 클럽 월드컵 등 거의 모든 컵 등을 손에 넣은 선수이다. 그가 가진 공격적인 재능을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커리어를 얻을 수 있는 선수이다.

 

 

출처 - 페이스북

조슈아 키미히

1995년생으로 젊은 나이인 죠수아 키미히는 어릴 때부터 축구를 시작하였다. 그는 19세 이하 독일 대표팀에 뽑혀 U19유로 2013에 참가하여 독일이 우승하는데 일조하였다.

조슈아 키미히는 당시 3부리그였던 라이프치히를 2부리그로 승격하는데 일조하였다. 그후 성인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였다. 2015년 여름에는 당시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이었던 펩 과르디올라의 관심을 받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이적 후 처음에는 백업으로 쓰이게 되었지만, 필립 람이 은퇴하고 조슈아 키미히는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을 차지하게 된다.

키미히는 2017-2018년부터는 전성기를 맞이하며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도움을 기록하였고, 리그에서도 도움을 기록하며 어디에서나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18-2019시즌에는 리그에서 도움순위 3등을 기록하며 수비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높은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조슈아 키미히는 자신의 주 포지션인 라이트백 말고도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다. 마치 필립 람을 떠오르게 해주는 선수이다.

모든 포지션에서 제 몫을 해주는 조슈아 키미히가 앞으로는 어디 포지션에서 뛸지 궁금해지는 선수이다.

 

 

출처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카르바할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다니엘 카르바할 선수이다. 축구 강팀 스페인에서 태어난 카르바할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벌서 8년째 뛰고 있는 베테랑 선수이다.

오버래핑을 통해 위로 올라가서 공격수들에게 골을 넣을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는 카르바할은 많은 키패스를 경기마다 보여주고 있다. 창의적인 축구센스와 더불어 왕성한 활동량을 통해서도 자기 진영과 상대 진영을 오가면서 필드를 누비는 선수이다.

비록 그렇게 빠른 스피드는 아니지만 꾸준한 기동력과 좋은 수비력을 바탕으로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에 있어서 꼭 필요한 선수 중 한명이다.

잔부상이 거의 유일하게 문제 인 선수이지만 2019-2020시즌은 건강하게 시즌을 치뤘다. 부상 문제도 해결되어, 이제는 20대 후반에 접어 든 카르바할은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보여 줄 것이라고 기대되는 선수이다.

 

이름만 나열하여도 알 만한 선수들이 풀백에는 위와 같이 참 많다. 21세기에 있어서 공격을 주도하는 열쇠는 풀백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 축구 트렌드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 중 하나인 풀백의 중요성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면 좋겠다.

 

김선욱 대학생 기자 06ks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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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광받지 못하지만 중요한 포지션 풀백

공격수보다 많은 도움을 주는 수비수들?
공격도 잘해야 하고 수비도 잘해야 하는 포지션은?
풀백 포지션에는 누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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