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신성룡 기자] 대전 중구는 폐형광등 전용수거함 일제 정비로 오래된 수거함은 바꾸고 수거함이 없는 곳에는 새로 설치해 30개의 전용 수거함을 새로이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수거함은 폐형광등 뿐만 아니라 폐건전지도 함께 수거할 수 있도록 제작돼 사용편의를 높였다.

구는 깨끗하고 청결한 수거함 관리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수거함 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수거함 이상 유무를 확인해 손상이 심한 수거함은 교체하고 배출된 폐형광등와 폐건전지는 수거할 예정이다.

지역 내 주택밀집지역과 공동주택 등에 배치된 폐형광등?폐건전지 수거함은 약 300개로 연간 형광등 57만개와 건전지 31톤이 수거된다. 전용수거함의 위치는 환경과(042-606-7310)나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주민이 형광등과 건전지 분리배출을 더욱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폐형광등과 폐건전지를 수거하고 수거함 이용 홍보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폐형광등과 폐건전지 모두 유해 물질이 포함돼 반드시 일반쓰레기와 분리해서 배출해야한다”며 “특히 건전지는 재활용이 가능한 만큼 꼭 전용 분리수거함에 배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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