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안전한 여름휴가 당부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대전시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름휴가 보내기를 위한 3행(行)·3금(禁) 실천을 당부하고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자가 마지막으로 발생한 지난달 18일 이후 2주가 지난 현재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휴가지에서 감염자가 속속 등장하는 중이다.

실제 최근 강원 홍천의 캠핑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18명 중 절반인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수욕장 마스크 미착용, 관광버스 음주가무 행위, 물놀이 시설을 설치한 모임행사, 야구장 거리두기 미준수 등 감염 우려 사례가 안전신문고에 계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여름휴가철이 가을 대유행 규모를 결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3행(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음식점에서는 최소 시간 머무르기, 사람 간 거리 최소 1m 이상 유지하기)과 3금(발열·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여행가지 않기, 유흥시설 등 밀폐·밀집 장소와 혼잡한 여행지·시간대 피하기, 침방울 튀는 행위와 신체접촉은 자제)을 당부했다.

여행 시에는 가족 단위로 가급적 짧게, 마스크 상시 착용, 고위험시설 및 3밀(밀폐·밀집·밀접)시설 이용 자제 등도 당부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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