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가 코로나19로 인해 등록금 부담감을 호소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학은 그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특별장학금 지급 문제와 관련, 총학생회와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한 결과 지난달 31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특별장학금은 재학생 1인당 20만 원씩 지급될 예정으로 등록금에서 20만 원씩 감면된다. 대상은 2020학년도 1학기 등록 후 2학기 등록예정인 재학생이며 졸업대상자와 전액 장학금 대상학생에게도 10만 원씩 현금 지급된다.

이와 별도로 성적우수자에 대해서는 성적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총장은 “대학은 10년 이상 이어온 등록금 동결과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현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 및 학부모님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 및 학업장려를 위해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 학생들의 수업권이 보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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