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폭우가 쏟아진 아산에서 3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죠?

▲아산에는 오늘 시간당 4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오후 1시 40분경 탕정면의 한 승마장 인근에서 “맨홀에 사람이 1명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실종자는 폭우로 떠내려온 부유물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다가 수압에 못 이겨 맨홀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오후 2시경에는 송악면에서 “고령의 주민 2명이 하천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들은 산사태로 떠밀려 온 토사에 휩쓸려 온양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2-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 용역에 청와대와 국회의 완전 이전을 전제로 한 설계를 검토하고 있다고요?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민주당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설계 용역에 청와대와 국회의 완전 이전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지난달 20일 김태년 원내대표의 21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의 행정수도 완성 제안에 대한 논의가 진전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는데요.

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 차원에서 20억 원의 예산이 반영된 세종의사당 설계 용역에 국회의 완전 이전을 전제로 한 본회의장 설치, 청와대 이전 등을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 중으로, 용역 발주의 세부 내용에 대해선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하고 현장 방문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3-행정수도완성추진단의 오늘 세종시 방문은 연기됐죠?

▲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은 당초 오늘 세종시청에서 이춘희 시장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국회 세종의사당, 청와대 제2집무실 후보지를 둘러볼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인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감안해 잠정 연기했습니다.

4-양승조 충남지사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충청권 연석회의 구성을 제안했죠?

▲양승조 지사가 오늘 도청 간부회의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은 시대적 소명이자 자신의 변함없는 소신이라고 밝혔습니다.

양 지사는 “최근 정치권의 행정수도 완성 논의를 보며 이명박 정부 당시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하며 22일간 단식 투쟁을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서울 과밀화에 따른 주택난 해소를 위해 펼치고 있는 여러 정책들은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불과하다.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를 완성하는 길이며, 국정의 비효율과 소통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양 지사는 충청권 4개 시·도 행정협의회와 충청권 전체 국회의원이 모두 참여하는 충청권 연석회의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또 오는 29일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을 향해 행정수도 완성을 당 강령에 명시해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5-당진시의회 의원들이 “당진·평택항 매립지는 충남 땅”이라고 주장하며 대법원 앞에서 시위를 벌였죠?

▲행정안전부가 지난 2015년 당진·평택항 신생 매립지의 70%(67만 9589㎡)를 평택시, 나머지 30%(28만 2760㎡)를 당진시 관할로 결정하자, 충남도와 당진시·아산시는 “충남 땅을 되찾자”며 법원에 행안부 취소 결정 소송을,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는데요.

이에 대해 헌재는 지난달 16일 각하 결정을 내려 사실상 충남도가 패소를 했고, 지난해 3월 1차 변론을 진행한 대법원은 올 하반기 현장 검증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당진시의원들이 오늘부터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당진·평택항 공유수면 매립지의 충남 귀속 판결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피켓 시위에 돌입했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최창용 의장이 시위에 나섰고, 오는 20일까지 13명의 의원이 릴레이로 시위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최 의장은 “당진·평택항 매립지는 과거 공유수면일 때부터 당진시민의 삶의 터전이었다”며 “2004년 헌법재판소 판결로 한 번 더 우리 지역으로 인정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행안부는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만으로 매립지 상당부분을 평택시 관할로 넘기는 우를 범했다”며 대법원에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