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 관련주 급등
실적 발표 앞두고 상승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진단키트 관련주] 씨젠·EDGC·휴마시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실적 상승 예상으로 인한 급등

지난 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재확산된다는 예상에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씨젠은 +11.33%(2만9500원), +EDGC 19.21%(3150원), 휴마시스 +29.69%(3800원)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씨젠

씨젠은 유전자 분석 상품, 유전자 진단 관련 시약 및 기기 개발을 주사업목적으로 2000년에 설립되었으며 201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타깃하는 유전자만 증폭시켜 질병의 다양한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유전자 증폭 시약 및 분석 소프트웨어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Seeplex, AnyplexⅡ, Allplex이 주요 제품이다.

씨젠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추측된다.

EDGC

EDGC는 cfDNA 기반 액체생검 원천기술을 보유, 아시아 유일 GSA컨소시엄 멤버이자 일루미나의 BI파트너사로 독자 DNA분석 알고리즘과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계열사로 솔젠트(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 EDGC헬스케어(시약/의료장비 유통), 바이로큐어(바이러스 백신/항암제 개발) 등이 있다.

EDGC의 관계사 솔젠트는 유전자증폭(PCR) 진단키트를 제조하고 있는데 이달부터 생산 물량의 일부를 EDGC가 판매한다. 솔젠트의 월별 생산능력(CAPA)은 2단계 증설을 거쳐 가파르게 증가할 예정이다.

진단용 시약은 타이트한 공급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해왔다. 장기계약 위주의 진단키트 판매와 시약 판로 다변화로 동사 펀더먼털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판단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예상된다.

휴마시스

휴마시스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생산기업으로, 2017년 하이제2호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주력 제품으로 산부인과/심혈관/감염성/암 질환 등에 사용되는 POCT 자동면역분석장비 ‘HUBI-QUEN’을 보유하고 있으며, 면역 분석시약, POCT 면역정량분석기기, 신규마커 개발도 진행중이다.

지난 6월 휴마시스는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제품이 브라질 국가건강품질관리연구소(INCQS)의 평가에서 품질 적합 인증 및 승인을 받았다.

휴마시스 'COVID-19 IgG/ IgM 테스트'의 INCQS 평가 결과, 민감도에서 IgM 96.2%, IgG 92.8%를, 특이도에서 IgM, IgG 모두 98.4%로 높은 수치의 결과를 얻어 제품 성능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브라질 내 체외진단제품 판매를 위해서는 브라질 위생 감시국 (ANVISA) 승인이 필요하다. 특히 3~4등급의 제품의 경우는 추가적으로 브라질 ANVISA소속 국가건강품질관리 연구소인 INCQS 내 제품 품질 평가 및 승인을 받아야 등록 절차가 완료된다.

휴마시스의 진단키트가 브라질 관계기관의 승인을 얻으면서 향후 브라질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장현민 인턴기자 hyunmin17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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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키트 관련주] 씨젠·EDGC·휴마시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실적 상승 예상으로 인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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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 앞두고 상승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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