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민원사무 22종 신청방법, 구비서류 등 수록

서산시가 발간한 점자안내책자. 서산시 제공

[금강일보 윤기창 기자] 서산시가 시각장애인의 편의 개선을 위해 점자 민원제도 안내책자를 발간,이용홍보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한 안내책자에는 제증명 발급, 가족관계사항 신고, 지방세 납부 등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처리하고 있는 민원사무 22종을 담았다.

또 여권발급, 장애인 복지제도 관련 신청방법, 구비서류 등 장애인 관련 민원사무처리 절차에 관한 사항도 수록했다.

특히 안내책자는 한글 인쇄체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체를 동시 수록해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보호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안내책자는 시청 민원실과 사회복지과·경로장애인과에 비치했으며, 15개 행정복지센터와 관내 장애인복지시설에 배부해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관련 법 제·개정 등으로 내용이 변경될 경우 수정·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한현교 민원봉사과장은 “앞으로도 작은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며 나이, 성별, 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편리하게 민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민원실에는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전용 창구(민원안내 데스크)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영상전화기·점자안내책자·확대경·보청기·휠체어 등 편의용품 등을 비치하고 자원봉사와 연계한 민원안내 도우미가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

서산=윤기창 기자 skcy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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