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계고 2~3년생 대상 교육

[금강일보 이진학 기자] 아산 순천향대는 지난 3일 둔포면에 위치한 아산전자기계고에서 ‘2020 지역청년 진로취업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순천향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자기계고 2, 3년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및 취업역량 강화와 관련된 집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취업계획 수립과 목표 설정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심화과정으로 편성 교육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해 실시한 교육프로그램 분석과 피드백 과정이 2년째 이어진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순천향대의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프로그램 이해도 4.71, 프로그램 활용도 4.72점으로 이는 지난해 수강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면접 및 말하기 기법 프로그램을 심화시켜 확대 편성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3년생들을 대상으로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추가 등 내실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성화 시킨 결과이다.

최호택(전자기계고 2학년)학생은 “전기분야 취업진출을 희망하고 있는데, 그동안에 관심밖에 있었던 대인관계 형성에 대해 진지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적성에 대한 점검 기회가 되고 강사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진로 설정에 대한 자신감도 얻게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고용정책 서비스 강화사업’에 대한 정부방침에 충실하고, 대학 내 진로·취업지원 시스템과 노하우를 활용한 지역 청년들의 진로탐색 및 취업역량강화 교육 지원은 물론 대상 고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순천향대 홍민 진로개발처장은 “대학일자리센터가 지역청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진로설계 및 취업역량 강화를 돕는 것도 대학의 또다른 책무라고 생각한다”라며 “변화된 취업시장의 동향을 분석과 성공취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특성화고교 등 효과적인 청년층 진로와 취업을 위해서도 꾸준히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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