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집사부일체' 복귀해 차근차근 한단계 성장하는중
특별했던 이승기의 군생활, 어떤 훈련 받았나?
'금지된'사랑 열창에 팬들 열광, 엄청난 인기!

[종합] 이승기 국민 남동생에서 남자로 ··· '금지된 사랑' 조회수 340만 돌파 "본업으로 돌아와요"

전역 후 승승장구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

그는 가수로 데뷔해 연기자와 예능인까지 인지도를 두루 섭렵하고 있다. '엄친아'였던 그의 학창시절 부터 '이선희'의 선택을 받아 데뷔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승승장구 할 수 있었을까? 

'집사부일체'로 예능에 복귀해 힘든 시도를 한 '이승기'의 도전 그 일대기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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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이승기는 1987년 1월생으로 34세이며 1남 1녀의 장남이다. 어린 시절부터 공부는 물론이고 운동, 음악까지 모두 잘했다고 한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전교회장을 두 번이나 하고, 전교권에서 노는 등 일명 ‘엄친아’였다. 강한 리더십과, 올곧은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인성까지 훌륭해 당시에도 인기가 엄청 많았다고 한다.

이승기는 학교 밴드부 보컬이었다. 밴드 ‘사이퍼’의 멤버였고, 이승기의 2년 직속선배인 ‘이진성’의 선택을 받아 학교 축제에 올랐다고 전해진다. 이승기는 많은 학생들에게 "운동 잘하고 키 가 크며 몸이 다부지고 공부 뿐 아니라 인성도 훌륭한 전교 학생회장" 이라고 칭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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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일화로는 우연히 이선희가 직접 운영하는 라이브 소극장에서 이승기가 밴드 공연하는 것을 보고 이선희가 직접 가수 제의를 했으나 당시 이승기는 이선희를 못 알아보고 거절했다고. 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이승기의 어머니가 놀라며 그 때서야 이선희의 제자로 들어가게 됐다. 어머니는 아들이 공부를 잘해 공부를 밀고 있었으나, 본인이 유일하게 좋아하는 가수인 ‘이선희’가 아들에게 직접적으로 가수를 제안해, 결국 교육관을 바꿔 지지했다고 알려졌다.

2004년 앨범 ‘나방의 꿈’의 싸이가 만들어준 타이틀곡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많은 누나들의 마음속에 자리했다. 이 노래는 현재까지도 노래방 인기차트에 등록되어 많은 이들에게 불려지고 있다. 이후에도 ‘삭제’, ‘하기 힘든 말’, ‘착한 거짓말’, ‘면사포’, ‘우리 헤어지자’, ‘사랑이 술을 가르쳐’ 등 셀 수 없이 많은 명곡을 만들어 냈다. 2005년 동국대 사회과학부에 합격해 2009년 졸업 후 국제통상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을 2012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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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시절 이승기

2016년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를 하게 되었다. 가기 전 ‘나 군대 간다’라는 곡을 내면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해 이승기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어 2017년 ‘The History of Lee Seung Gi'를 발매해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의 히트 곡 24곡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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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는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서 군 복무를 성실히 했다. 4년에 한번 한다는 설한지 극복훈련부터 천리행군, 해상침투훈련까지 특히 천리행군은 병사는 의무가 아님에도 참여해 강인한 도전정신과 의지력을 드러냈다. 산악극복훈련에서는 직접 비빔밥을 만들어주기도 해 힘든 와중에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부대 개방 행사 때는 이승기의 친분으로 가수 ‘싸이’와 ‘아이유’가 무대에 등장해 당시 부대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기도 했다. 이승기의 후임은 “훈련도 빠짐없이 다 하고 되게 친근하게 생활하는데 불편함 없이 잘 챙겨줬으며, 성실하고 멋있는 사람이다”고 전했다.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연기와 예능

이승기의 연기실력도 굉장히 유명하다. 2004년 ‘논스톱 5’를 시작으로 ‘소문난 칠공주’에서 조연, 황태자 역할을 맡으며 활약했다. 시청률 약 50%를 달성하며 국민드라마로 자리 잡았다. 이승기는 이를 계기로 배우로서 대중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이후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주연을 맡으며, 시청률 47.1%를 기록해 ‘황태자’ 이승기에서 ‘황제’ 이승기로 탈바꿈 하게된 계기가 되었다. 2010년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배우 신민아와 호흡을 맞췄다.

그 해 ‘SBS 연기대상’에서 10대 스타상, 베스트 커플상, 드라마스페셜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1박2일'

이승기는 예능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대표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출연해 활약했다. 이승기가 1박2일 하차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는 기사가 떠서 논란이 된적 있다. 그러나 결국 2011년 2월 15일 소속사에서 군대가기 전까지 하차는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본인이 계속하고 싶어하는 의지가 커 계속 출연히기로 했다. 이에 나피디는 직접 고마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강심장’에서는 처음으로 MC를 맡으며 강호동과 함께 진행을 했다. ‘허당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화제를 모았다.

'집사부일체

이승기 복귀

전역 후 이승기는 2017년 말일 방송된 '집사부일체'로 예능 복귀식을 치렀다. 영상 속 이승기는 차량을 타고 이동중 군대 이야기를 계속해 양세형이 “저기 지나면 군대이야기 그만할까?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승기는 전역 후 복귀작에서 드라마 ‘화유기’의 ‘손오공’역을 맡았다. 제작발표회에서 이승기는 “같이 촬영하는 배우분들이나 제작진분들이 저를 믿고 캐스팅해주셨지만, 혹시나 군대 가서 감을 잃지 않았을까 걱정하셨을 거라 생각한다”며 “저 역시도 잘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대는 제가 해본 현장 중 가장 힘든 곳이다 ‘화유기’ 촬영이 체력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는데 군 전역한지 얼마 되지 않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승기는 “겁먹지 않은 척하려고 했지만 떨고 있었다 첫 촬영 날은 몸이 풀리지 않았지만 조금씩 적응했다”라며 “연예인이 된지 14년 차가 됐다 생각보다 금방 적응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집사부일체'

최근 이승기의 '집사부일체'에서 부른 '금지된 사랑' 무대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승기는 지난달 19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열창했다. 이날 '집사부일체'는 뉴트로 감성을 담아 1999년도의 히트곡들도 구성된 탑골 콘서트 '쇼 1999'를 선보였다.

고등학교 시절 밴드부의 경험을 살려 이승기는 고음이 많고 인상적인 '금지된 사랑'을 선곡했다. 이승기는 록밴드 YB의 '너를 보내고'를 부른 배우 신성록 다음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이승기는는 기존의 발라드 감성이 아닌 거친 음성으로 '금지된 사랑'을 불러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이 노래의 고음 파트도 안정적으로 소화하고 특유의 갈라지는 목소리를 담았다.

이 무대의 클립 영상은 현재 유튜브에서 조회수 340만을 넘기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댓글로 "황제의 귀환이다", "본업으로 돌아와요", "아 맞다 가수였지 "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런 조사도 있었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와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럽스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디시 측은 3일 ‘“왜 음반 안 내” 가수 복귀 시급한 스타는?’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승기가 1위에 올랐다고 알렸다. 이 투표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됐다.

총 1만2557표 중 6037표(48%)로 1위에 오른 이승기는 2004년 가수로 데뷔한 이래 가수와 배우 활동을 겸하며 활발히 활동해 왔으나 2016년 3월 발매한 싱글 ‘그런 사람’을 이후로 가수 활동보다는 예능과 연기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집사부일체’에서 부른 ‘금지된 사랑’ 영상을 통해 가수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뽐내 “가수 복귀가 시급하다”라는 온라인 여론이 들끓기도 했다.

 

엄형섭 인턴기자 umhungs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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