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아산·천안 호우 피해지역 찾아… “추가 피해 예방 온 힘”

양승조 충남지사가 4일 예산 상설시장 침수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4일 예산 상설시장 침수 피해 현장에서 공무원들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4일 아산 송악 주택매몰자 수색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금강일보 최신웅 기자] 시간당 최대 63㎜의 폭우로 충남도내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양승조 지사가 4일 수해 현장을 찾아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예산 상설시장 침수 피해 현장, 아산 송악 주택매몰자 수색 현장, 천안 병천천 피해 현장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양 지사는 각 현장에서 피해와 응급 복구 추진 상황을 듣고, 건의사항을 들었다.

양 지사는 “장마전선 정체에 따라 앞으로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집중호우에 대비에 온 힘을 기울이는 한편, 피해 지역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 복구에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아산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는 동시에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호우 시 지하차도와 저지대, 상습 침수 지역 통제 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 지사는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계획했던 하계휴가를 취소했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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