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대전 유성구청에서 양기영 감사실장(오른쪽)이 주차관리과 관계자들에게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유성구 제공

[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대전 유성구는 오는 13일까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도 향상과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을 실시한다.

컨설팅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합교육이 어려워지자 감사실장이 직접 부서를 방문해 직원에게 홍보물을 배부하고 강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감사실장은 ‘유성구, 청렴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부서별로 약 20분 동안 최근 2년간 내·외부 청렴모니터링 결과와 3대 비위 사례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부당한 업무지시·갑질 피해에 대한 신고제도 안내 및 행동강령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구는 구 30개 부서의 컨설팅을 완료했으며 행정복지센터와 사업소 등 15개 부서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구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주기적 내·외부 청렴 모니터링’, ‘1부서 2청렴 실천과제 운영’, ‘청렴 안내 문자발송’, ‘청렴주의보 발령’ 등 23개 시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정용래 청장은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신뢰받는 구정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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