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대전 유성구 진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박종협(앞줄 왼쪽 다섯 번째) 동 주민자치회장과 정진일(앞줄 왼쪽 여섯 번째) 우주작은도서관 관장이 주민참여플랫폼 운영 협약을 맺고 있다. 유성구 제공

[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대전 유성구 진잠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3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우주작은도서관과 주민참여플랫폼 확대 운영 협약을 맺어 주민자치 활성화와 의견 수렴 통로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우주작은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자를 통해 의제를 발굴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동 주민자치회는 지역 거점플랫폼으로써 제안된 의제에 대해 숙의토론의 과정을 거쳐 정책을 발굴하고 구에 제안할 방침이다.

앞서 구는 진잠동, 원신흥동, 온천1동 3개 동의 주민자치회와 나머지 8개동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참여 거점플랫폼으로 운영해 마을공동체, 공유공간 등 폭넓은 주민의견 수렴 통로 확충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공동체 자원을 발굴·조사하고 있다.

김창집 마을자치과장은 “유성형 주민참여플랫폼 완성을 위해서는 주민이면 누구나 마을문제에 관심을 갖고 정책제안에 참여할 수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며 “참여와 소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소규모 마을공동체와 플랫폼을 연계하는 등 주민참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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